무기명 투표 끝에 4:2로 가결

[일간경기=이재학 기자] 포천시의회 의장에 대한 불신임 안이 포천시의회 사상 처음으로 가결됐다.

포천시의회 의장에 대한 불신임 안이 포천시의회 사상 처음으로 가결됐다. 시의회 의원 7명 중 의장 불신임안에 대한 투표권을 가진 6명 의원이 투표한 것으로 이에 따라 손세화 시의장은 직을 내려놓아야 하고 당분간 송상국 부의장이 시의장 역할을 대신 맡게 됐다. (사진=포천시의회)
포천시의회 의장에 대한 불신임 안이 포천시의회 사상 처음으로 가결됐다. 시의회 의원 7명 중 의장 불신임안에 대한 투표권을 가진 6명 의원이 투표한 것으로 이에 따라 손세화 시의장은 직을 내려놓아야 하고 당분간 송상국 부의장이 시의장 역할을 대신 맡게 됐다. (사진=포천시의회)

포천시의회는 6월15일 제158회 정례회에서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장 불신임 안건을 산정 의원들의 무기명 투표 끝에 4:2로 가결됐다.

시의회 의원 7명 중 의장 불신임안에 대한 투표권을 가진 6명 의원이 투표한 것으로 이에 따라 손세화 시의장은 직을 내려놓아야 하고 당분간 송상국 부의장이 시의장 역할을 대신 맡게 됐다.

손 의장 불신임안을 발의한 의원 중 한 사람인 박혜옥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 보도자료 사전 검열 △2020년 11월 공문서 훼손 △의원들을 향한 비속어 발언 △집행부 과장에게 동료 의원 징계 발언 △무책임한 회피성 발언 △의장으로서 부적절한 권한 사용 등을 들었다.

특히 6가지 조항 중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도 의장이 나서서 통제하는 것에 대해서는 언론통제라는 지적도 나왔던 터여서 이로써 언론에 대한 혼란이 잠재워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