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차량기지의 광명이전을 반대한다”

[일간경기=박웅석 기자]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반대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가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 서명운동을 9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 서명운동을 9월까지 집중운영 한다. (사진=광명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 서명운동을 9월까지 집중운영 한다. (사진=광명시)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 4월22일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을 전제로 제2경인선(인천 청학∼노온사)이 포함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발표했다. 공대위는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대한 시민들의 반대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구로차량기지 이전반대 서명운동은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공대위는 9월까지 집중 서명기간으로 정해 철산역을 시작으로 시민들 통행이 많은 광명사거리역, 하안사거리 등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서명운동 참여는 길거리 서명운동 외에도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도 가능하다. 공대위는 각종 사회단체·시민단체 회의에 직접 방문, 구로차량기지 이전시의 문제점을 알리면서 서명운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반대 서명부는 향후 국토교통부·KDI·국회 등에 제출할 계획이다. 

공대위는 “‘2016년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타당성재조사 보고서’에 차량기지 부지의 활용과 소음, 분진, 지역단절이라는 구로구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 명시돼 있다”며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은 차량기지 노후화에 따른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