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기독교총연합회 임원진은 6월4일 김포시청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정하영 김포시장과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에게 ‘GTX-D 노선 원안사수와 5호선 김포연장’ 결의문을 전달했다. 

김포시기독교총연합회 임원진은 6월4일 김포시청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정하영 김포시장과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에게 ‘GTX-D 노선 원안사수와 5호선 김포연장’ 결의문을 전달했다. (사진=김포시)
김포시기독교총연합회 임원진은 6월4일 김포시청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정하영 김포시장과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에게 ‘GTX-D 노선 원안사수와 5호선 김포연장’ 결의문을 전달했다. (사진=김포시)

이들은 입장문에서 “국토교통부는 2020년 11월19일 김포시를 조정대상지역으로 포함시키면서 GTX-D 호재를 주요사유로 발표하여 김포시민과 경유지 시민들에게 기대감을 넘어 확신을 갖게 했다”며 “그러나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공청회 발표 후에 실망감을 넘어 소외감을 갖게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포-강남-하남의 GTX-D 노선의 BC값은 1.02로 경제성을 충족했다”며 “김포뿐만 아니라 검단신도시, 계양신도시 등 다른 신도시에도 경제적 효과가 지대하고 국익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구 48만명이 사는 김포에는 중전철이 없고 GTX-D 노선도 원안에서 후퇴했다”며 “경전철인 김포골드라인은 객차 1량당 최대 172명이 탈 수 있는데 현재 2량에 400명 가까이 탐승해 수도권 도시철도 편성당 평균 이용객 236명의 1.7배에 이르며 지난 4월 한국교통연구원에서 발표한 2025년 예상 교통 혼잡률은 무려 248.2%”라고 전했다.

이들은 “교통전문가들은 혼잡률이 150%가 넘으면 실질적인 철도 기능을 상실한다고 한다”며 김포시민은 사고의 불안을 안고 경전철을 타지 않을 수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초 국토부에서 두 차례 공식 발표한 서울5호선(김포한강선)의 시급한 착공과 GTX-D 노선의 원안 사수는 김포시민에게 있어서는 중차대한 소명이자 미래 우리자녀들의 운명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열악한 교통상황의 해결을 호소했다.

정하영 시장은 “종교계가 GTX-D노선 원안사수와 5호선 김포연장에 함께 노력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절실한 마음으로 정부의 입장변화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