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계 의원들, 기본금융 토론회 집결]

여의도에서 열린 '경기도 기본금융 토론회'에서 국가가 나서 국민들의 금융 기본권을 법률적·정책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경기도와 경기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박홍근, 김병욱 의원 등 이재명계 '성장과 공정 포럼' 소속 현역 국회의원이 참석했는데요,  각계 전문가들이 나서 현재 금융의 문제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벌였습니다. 참석자들은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 측면에서 접근해 국민이면 소득과 자산, 신용 등에 차별 없이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금융기본권 보장'의 대전제에 공감을 표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지면 환영사에서 "금융소외계층의 최후 보루는 대부업이 아닌 국가여야 하고, 금융 빈익빈부익부의 원인인 약탈적 금융 체계를 교정할 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60년 만에 폐쇄]

수원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문제가 마침내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 곳의 모든 성매매업소가 지난 5월31일 밤을 끝으로 문을 닫았는데요, 이는 수원역 성매매집결지가 생겨난 지 60여 년 만입니다. 수원시민비상대책위원회의 서명운동과 방범활동에 이은 수원시의 '여성안심구역' 지정과 '수원역가로정비추진단' 신설 등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꾸준한 활동이 결실을 거두었다는 평입니다. 수원시와 경찰은 어제 오후와 저녁에도 두 차례에 걸쳐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일원을 합동 점검했는데 문을 연 업소는 없었습니다. 수원시는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따른 종합 정비추진계획'을 수립해 신속하게 집결지를 정비하고 다른 형태로 성매매가 이뤄지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경기·강원·고성, 맞손.. '경기의 숲' 조성]

지난 2019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강원 고성군 토성면의 벌거벗은 산의 모습 기억하시나요, 산림 복구를 위해 경기도와 강원도, 강원 고성군이 손을 잡고 이 곳에 '경기의 숲'을 조성합니다. 경기도와 강원도, 고성군은 오늘 '산불예방 및 피해복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대학교수, 연구원 등 산림분야 전문가와 함께 불에 잘 타지 않는 활엽수를 위주로 꽃나무 등 경관수 등을 조림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사태 우려지에 대한 사방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 협약 기관들도 산불 초동 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진화 인력·장비를 적극 지원하고,피해조사와 응급복구 등에 대해서도 적극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경기 정책 공모전' 특조금 100억 양평군 품에]

경기도가 총 6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진행한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전'에서 양평군과 군포시가 부문별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경기도는 1일 본선 결과, 양평군의 '경기 라온 에코 포레스트 Y-클라이밍 에코 파크 조성사업'이 대상을 차지해 1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을 받은 양평군의 정책사업은 폐철도와 자갈, 채석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산림 레포츠 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경기 희망에코마을 조성사업'으로 일반산업 부문 대상을 받은 군포시도 60억원의 특조금을 획득했습니다. 최우수상을 받은 하남시에는 80억원이, 우수상을 받은 여주시와 안산시에는 각각 60억원의 특조금이 지급됩니다.

[강화, 친환경 직물 소창전시관 준공]

소창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소창은 목화솜으로 자아낸 실로 만든 직물로 1980년대 인천 강화에만 70~80개의 공장이 있었을 만큼 전성기를 누리다가 합성섬유에 밀려 잊혀졌는데요, 최근 친환경이 화두로 떠오르며 통기성이 좋아 세균번식이 적고 먼지가 없는 소창이 아기용품 등으로 다시 각광 받고 있습니다. 강화군도 이런 트렌드를 고려해 소창체험관 연접 부지에 소창전시관을 마련하고 유천호 군수와 배준영 국회의원, 신득상 강화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습니다. 소창전시관 1층에는 소창기념품 전시실과 고려 의상 체험장, 2층에는 방직공장 사진 전시와 소창 관련 영상 상영실이 있어 과거 번성했던 강화군 직조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