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원 도의원, 고양시 청년정책의 방향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최승원(민주당·고양8) 의원이 좌장을 맡은 '청년기본법 제정에 따른 고양시 청년정책의 방향' 토론회가 지난 5월28일 오후 2시 고양국제꽃박람회 2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최승원(민주당·고양8) 의원이 좌장을 맡은 '청년기본법 제정에 따른 고양시 청년정책의 방향' 토론회가 지난 5월28일 오후 2시 고양국제꽃박람회 2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최승원(민주당·고양8) 의원이 좌장을 맡은 '청년기본법 제정에 따른 고양시 청년정책의 방향' 토론회가 지난 5월28일 오후 2시 고양국제꽃박람회 2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21 경기도 상반기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토론회는 청년기본법 제정에 따른 지자체의 역할논의와  청년당사자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토론회에는 이용우 국회의원, 홍정민 국회의원, 소영환 경기도의회 의원이 참석하고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주제발표는 김동욱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운영위원이 맡아 진행했다. 김동욱 위원은 청년 이행기에 대해 고양시 청년정책의 실질적 운영에 내실화가 필요하다며 청년정책 발전 과제로 청년정책의 개념 정립, 참여 강화, 전달 체계 등 크게 3가지 측면에서 제안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박윤희 고양시 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청년의 상황과 고양시 청년정책, 그리고 청소년기에서 청년기로 넘어가는 브릿지 역할을 하고 있는 고양시청소년재단의 청년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모경종 경기도 청년비서관은 청년기본법이 제정되었지만 아직 자리 잡지 못했다며 먼저 청년정책에 실질적으로 청년의 참여가 잘 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하고, 청년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정책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박현우 고양시 청년정책위원회 위원은 니트족·은둔형 외톨이를 중심으로 경제활동에 있어 복지사각지대 청년들에게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짚고, 경제적인 논리보다는 사람 중심의 청년정책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네 번째 토론자인 한정민 前 고양시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장은 청년 당사자로서 느낀 실질적 문제를 호소했다. 그 대안으로 청년 당사자의 날것이지만 소중한 목소리를 행정적 언어로 해석해 정책 기관에 전달할 수 있는 중간조직이 필요하고, 청년 당사자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경기도의회 최승원 의원은 “「청년기본법」이 2020년 국회에서 제정되었으나 아직은 걸음마 단계로, 청년들에게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정책은 아직 미비한 상태”라고 밝히며, “청년들이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참여도 잘 안되고 있다는 것을 이 자리에 참석한 토론자 분들이 말씀해 주셨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최 의원은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이제부터라도 청년들과 함께 노력하고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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