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진행한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1, 경기 First’ 최종 본선에서 양평군와 군포시가 각각 부문별 대상을 차지해 100억원과 6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받게 됐다. 

총 6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진행한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1, 경기 First’ 최종 본선에서 양평군와 군포시가 각각 부문별 대상을 차지해 100억원과 6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받게 됐다. (사진=경기도)
총 6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진행한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1, 경기 First’ 최종 본선에서 양평군와 군포시가 각각 부문별 대상을 차지해 100억원과 6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받게 됐다.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5월1일 경기도청에서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본선에 오른 11개 시·군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1, 경기 First’ 본선을 개최했다. 

올해 본선은 총 6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4개 시·군이 경쟁한 대규모 사업부문과 7개 시의 일반규모 사업 부문 등 2개 부분에 걸쳐 진행됐으며 네이버TV 라이브경기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3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이 걸린 대규모 사업 부문에서는 양평군이 ‘경기 라온 에코 포레스트 Y-클라이밍 에코 파크 조성사업’으로 대상을 차지해 100억원을, 하남시가 ‘삼.위.일.체, 한지붕 세가족 건강한 동행 with 경기’ 사업으로 최우수상을 받아 80억원을 받게 됐다. 이어 여주시의 ‘공간과 사람을 잇는, 경기 여주 남한강 문화예술교 조성’ 사업과 안산시의 ‘소중한 생명, 즐거운 바다, 경기 AQUA LIFE 누리’ 사업이 우수상을 차지해 각각 60억원씩 받았다. 

이와 함께 7개 시가 참여한 일반 규모 부문에서는 군포시가 대상을 차지해 60억원을, 의왕시와 파주시가 최우수상으로 각각 50억원을, 김포시와 부천시가 우수상을 받아 각각 40억원을, 성남시와 구리시가 장려상으로 각각 3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받게 됐다. 

대규모 사업부문 대상을 차지한 양평군의 ‘경기 라온 에코 포레스트, Y-클라이밍 에코 파크 조성사업’은 폐철도 자갈채석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산림레포츠 플랫폼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전체 사업비는 170억원으로, 양평군은 이번에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100억원과 시비 등을 합쳐 오는 2023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일반규모 분야 대상을 차지한 군포시의 ‘경기 희망에코마을 조성사업’은 물류기지와 산업단지 주변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하수처리 재이용 쿨링&클린로드, 스마트 그린방음터널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전체 사업비는 98억원으로, 군포시는 이번에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60억원과 시비 등을 합쳐 오는 2022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들 두 사업은 지역의 특색을 잘 살리면서도 실현 및 지속가능성이 높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용철 부지사는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정책공모를 진행하는 이유는 성과가 높고 도민 만족도가 높은 사업에 도민의 세금이 쓰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재정운영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새롭고 좋은 시책들이 많이 발굴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는 경기도지사가 시·군에 지원하는 특별조정교부금을 공개경쟁을 통해 결정하는 사업이다. 올해 정책공모에는 대규모 20건, 일반규모 9건 등 모두 29건이 접수됐으며, 예비심사를 거쳐 11건의 사업이 이날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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