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률 각각 6.03%, 5.95%..17개 시·도 가운데 13위와 14위
전달 대비 4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율 각 11.7%와 20.5% 기록
서범수 의원, “지자체 감염병 확산 방지에 모든 역량 집중해야”

인천과 경기도의 백신 접종률이 전국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역량 집중이 요구되고 있다.

인천의 백신접종률은 6.03%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3위에 그쳤다.경기도도 인구 1325만368명 가운데 78만8945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 접종률 5.95%를 기록해 인천 다음으로 14위에 머물렀다.. 사진은 인천시 부평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는 모습. (사진=인천 부평구보건소)
인천의 백신접종률은 6.03%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3위에 그쳤다.경기도도 인구 1325만368명 가운데 78만8945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 접종률 5.95%를 기록해 인천 다음으로 14위에 머물렀다.. 사진은 인천시 부평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는 모습. (사진=인천 부평구보건소)

5월9일 서범수 의원(국민의힘·울산 울주군)에 따르면 5월6일 기준 인천의 인구 295만6119명 가운데 17만8383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인천의 백신접종률은 6.03%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3위에 그쳤다.

경기도도 인구 1325만368명 가운데 78만8945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 접종률 5.95%를 기록해 인천 다음으로 14위에 머물렀다.

시·도별 백신접종률은 전남이 11.54%로 가장 높았고 전북 10.15%, 강원 9.38%, 경북 8.73%, 충북 8.38%, 충남 8.32%, 광주 7.82%, 경남 7.69%, 대전 6.98%, 제주 6.66%, 부산 6.65%, 대구 6.32% 등의 순이다.

이어 인천과 경기가 그 다음을 차지했고 서울 5.90%, 울산 5.28%, 세종시가 5.27%로 그 뒤를 이었다.

또 4월 인천의 코로나19 확진환자 수는 5394명으로 전달 4830명보다 564명 늘어 약 11.7%의 증가율을 보였다.

경기지역의 4월 코로나19 확진환자 수는 3만2622명으로 전달 2만7079명보다 약 20.5%에 해당하는 5543명 늘었다.

인천과 경기도의 전달 대비 4월 코로나19 확진환자 증가율 순위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각각 15번째와 7번째였다.

전국 17개 시·도별 전달 대비 4월 코로나19 확진환자 증가율은 울산이 72.3%로 가장 높았고 대전과 전북이 각각 35.8%와 34.1%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경남이 34.1%로 4번째였고 부산 32.1%, 세종 30.5% 등의 순 이었다.

일각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많은 수도권에서 접종률이 낮은 것은 향후 감염 대응에 있어 심각하게 우려되는 수치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서범수 의원은 “낮은 백신 접종률은 원활하지 못한 백신 공급, 특정 백신에 대한 안전성 문제 등 국민을 불안케 하는 여러 요소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설명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자체와 정부가 감염병 확산 방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할 것”이라며 “철저한 개인위생과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반드시 어려움을 극복해내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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