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소환 관련 서류 구리시선관위에 접수

'안승남 시장 주민소환 추진위원회'가 4월26일 오전 9시, 안 시장 주민소환에 따른 서류를 구리시선관위에 접수하고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안승남 시장 주민소환 추진위원회'가 4월26일 오전 9시, 안 시장 주민소환에 따른 서류를 구리시선관위에 접수하고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사진은 2월17일 ‘안승남 구리시장 퇴진 요구 시민집회’ 단체가 벌인 집단 퇴진 운동을. (사진=구리시)
'안승남 시장 주민소환 추진위원회'가 4월26일 오전 9시, 안 시장 주민소환에 따른 서류를 구리시선관위에 접수하고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사진은 2월17일 ‘안승남 구리시장 퇴진 요구 시민집회’ 단체가 벌인 집단 퇴진 운동을. (사진=구리시)

추진위가 발표한 안 시장 주민소환 추진 취지문에 따르면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중한 상황 속에서 구리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보호해야 할 구리시 재난안전대책 본부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져버린 점, 지난해 초부터 음주 가무 및 집단 술판 사건, 락스 대량 구입 회계비리 의혹 사건 등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수차례 등장하는 등 구리시의 명예를 추락시켜 온 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이어 " 지난해 7~8월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 사업권 확보를 목적으로 접근하는 대형 건설업체 임원들과 강원도 원정 골프를 즐겨놓고도 구리시 의회 시정 답변 시 업자와 골프 친 사실이 없다고 답변하고 그 이후 SBS에서 이 골프 사건을 포함한 안 시장의 일련의 위법·부정 의혹 사건들을 올해 1월 하순 4차례 연속 보도해 파문이 일자, 안 시장은 뒤늦게 업자와 식사하고 골프 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골프 친 비용에 대해서는 세 차례나 말이 바뀌는 등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는 점"을 구체적 예로 들었다.

추진위는 "안 시장은 이와 같이 위법하고 부적절한 행동으로 구리 시민에게 커다란 누를 끼쳤으면 진솔하게 사과하는 것이 도리임에도 사과는커녕 계속 변명을 일삼고 있어, 구리시민들이 안 시장을 구리시장직에서 소환하고자 한다"고 소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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