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과학진흥원·주택도시공사 11개 시군서 경쟁
다음달 말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 거쳐 최종 선정

경기도 제3차 공공기관 이전 시군공모 결과 평균 경쟁률이 6.4대1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제3차 공공기관 이전 시군공모 결과 평균 경쟁률이 6.4대1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 유치 경쟁률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GH가 11대 1로 가장 높았다. 사진은 공공기관 유치를 결의하는 남양주시의회. (사진=남양주시)
경기도 제3차 공공기관 이전 시군공모 결과 평균 경쟁률이 6.4대1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 유치 경쟁률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GH가 11대 1로 가장 높았다. 사진은 공공기관 유치를 결의하는 남양주시의회. (사진=남양주시)

경기도는 지난 3월23일부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연구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복지재단,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7개 공공기관의 주사무소 입지 공모 신청을 받아왔고 지난 12일 마감했다.

기관별 유치 경쟁률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GH가 11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도농수산진흥원 6대 1, 경기복지재단 5대 1, 경기연구원·경기도여성가족재단·경기신용보증재단 각 4대 1 등이다. 17개 시군 가운데 이천시가 7개 기관 유치를 모두 신청했다. 

의정부, 김포, 구리, 양평, 동두천은 1개 기관씩만 공모했다.

경기도는 업무 연관성, 환경 여건, 주민 여론, 도정 협력도 등 심사를 거쳐 5월 말께 이전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정성 확보를 위해 기관마다 내·외부 전문가 7명으로 선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한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올해 2월 17일 이들 3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해당 공공기관 노조는 지난 9일 "일방적인 기관 이주 결정은 소속 직원과 가족, 인근 주민의 재산권 등 기본권을 침해한 위법 행위"라며 이전 계획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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