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경기인천 잇단 집단감염]

전국 코로나19 확진자가 668명으로 89일 만에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도와 인천시에서도 집단감염 사례가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달 초 100명대 중반이던 도내 하루 확진자는 주말과 휴일을 지나면서 100명대 후반까지 늘었는데요, 서울·경기 등 10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온 'A교회 순회모임'과 관련해 도내에서 7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3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인천시에서도 어린이집과 치킨집 관련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가 56명까지 늘어났고, 수원시 영통구의 한 운동시설과 교회 관련 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2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경기도 "개성공단, 평화·번영 중심으로"]

경기도가 경기신용보증재단,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 손을 잡고 도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나섰습니다.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과  ‘경기도 개성공단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3개 기관은 개성공단 중단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입주기업들의 지원과 발전을 위한 각종 협력 사업들을 추진하는 등 ‘평화와 번영’의 기반을 다지는데 힘쓰기로 합의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참여 기관 간 업무를 조율하고,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시책 발굴추진 등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앞장설 방침입니다. 

['2021년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개막]

2021년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개막경기에는 지난해 우승팀인 파주 챌린저스와 고양 위너스가 맞붙었습니다. 올해 리그는 파주 챌린저스와 고양 위너스, 연천 미라클을 비롯해 새로 합류한 성남 맥파이스, 신규 창단된 광주 스코어본하이에나들 등 총 6개팀 1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오는 10월까지 총 128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경기도리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광주 스코어본하이에나들 감독에 송진우 전 한화총괄코치를 영입하는 등  스타급 선수들이 코치진에 대거 합류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경기도리그는 파주 챌린저스의 김동진 선수가 2021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삼성라이온즈에 지명되는 등 프로 야구 진출 등용문이 되고 있다는 평입니다.

[인천시 '시민과 바다를 잇다']

인천시가  오는 2030년까지 시민들이 일상에서 바다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인천 바다이음을 추진하는 등 해양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해 나갑니다. 인천시는 오늘 '해양친수도시조성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는데요, 보고회에서 닫힌 바다를 열린 공간으로 잇는 개방 등 5대 목표와 15개 네트워크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박남춘 시장은 "그동안 해안철책 제거와 송도 워터프런트 추진 등 바다를 온전히 시민에 돌려주기 위해 착실히 노력해왔다"며 "이번 계획이 완성되면 미래 해양친수도시 인천 조성을 향한 노력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검토·반영해 해양 친화적인 공간을 확대하기 위한 로드맵을 만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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