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기본소득 40만원 기부..개인 기부액 1445만2000원 달성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지급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취약계층을 위해 전액 기부했다.

4월7일 다산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조광한 남양주 시장이 본인과 가족의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한 후 기부 신청서를 작성해 남양주시복지재단에 전달하며 뜻깊은 기부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남양주시)
4월7일 다산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조광한 남양주 시장이 본인과 가족의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한 후 기부 신청서를 작성해 남양주시복지재단에 전달하며 뜻깊은 기부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남양주시)

4월7일 다산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조광한 시장은 본인과 가족의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한 후 기부 신청서를 작성해 남양주시복지재단에 전달하며 뜻깊은 기부 행진을 이어갔다.

그동안 조 시장은 지난해 월급 30%와 정부·경기도·시 지원금 전액, 강의료를 포함해 총 1405만2000원을 기부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개인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 왔다.

조 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간 이어짐에 따라 모두가 힘든 상황이다. 착한 기부 운동에 모두가 참여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봄과 함께 따뜻한 기운을 전달하고 서로가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주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기부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조 시장은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하러 온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건의 사항을 듣는 등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물품을 구입하는 형식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현재까지 조 시장 개인이 기부한 금액은 앞서 기부한 1405만2000원에 이번 40만원을 더해 총 1445만2000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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