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8일부터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서 전시회 개최
유년시절作 등 200여 점 수록 작품집 출간기념회도

한국 화단의 기라성 같은 존재로 널리 알려진 최진순(69) 화백이 작품집 출판 기념회와 함께 전시회를 연다.

최진순(69) 화백이 작품집 출판 기념회와 함께 전시회를 연다. ‘시간의 숨결들 색으로 물들다’로 명명한 이 행사는 4월28일부터 5월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2층에서 펼쳐지며 이와함께 작품집 출판 기념회도 함께 열린다. 이지적인 청색 색조로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작품 옆에서 포즈를 취한 최진순 화백.  
최진순(69) 화백이 작품집 출판 기념회와 함께 전시회를 연다. ‘시간의 숨결들 색으로 물들다’로 명명한 이 행사는 4월28일부터 5월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2층에서 펼쳐지며 이와함께 작품집 출판 기념회도 함께 열린다. 이지적인 청색 색조로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작품 옆에서 포즈를 취한 최진순 화백.  

‘시간의 숨결들 색으로 물들다’로 명명한 이 행사는 4월28일부터 5월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2층에서 펼쳐지며 이 전시회에서 최 화백이 심혈을 기울인 명작품 40~50여 점이 전시, 미술품 애호가들을 맞는다.

이 전시회와 함께 펼쳐질 작품집 출판 기념회는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법하다. 이 작품집에는 최 화백이 미술이라는 장르에 입문하던 1964년 초등학교 6학년 시절의 작품에서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의 작품, 그리고 본격적인 미술공부에 돌입했던 대학시설의 작품, 왕성한 청년기 작품, 완숙기의 작품 등 엄선된 총 200여 점이 수록돼 있어 최 화백의 면면을 엿볼 수 있다.

총 220쪽 분량의 작품집엔 1976년~1989년 ‘새로운 조형 의지’라는 13년간의 청년기 작품이, 1990년~2010년 ‘조형미 탐색’을 추구했던 시기의 작품이, 2011년~2021년 ‘선 색-상징적 조형’이라는 완숙기 시절의 작품 등 3단계로 구분해 놓아 최 화백의 예술 일대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품집이 말해주듯 왕성한 창작활동을 영위하던 1986년도 초, 미술의 전문지로 정평이 나 있는 ‘미술세계’ 1월호엔 최 화백을 ‘서양화의 으뜸’으로 평가하고 있다 ‘상형전에서 최진순의 돌풍은 최쌍 중에서 장영주로 이어지는 풍경의 응집력과 농축된 표현력을 보여주는 감동의 작품이었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만큼 화단에 영향이 미치는 인물이라는 뜻이다.

최 화백의 작품은 미술평론가들이 작품 평에서 그 출중함이 드러난다. 신항섭 미술평론가는“청색조의 이지적인 이미지에 빛의 효과가 가미돼 신비주의적인 분위기를 만든다”고 표현했으며 이주영 전 단국대 교수는 “빛과 음영을 무시하지 않으면서도 직접 색채에 의해 전달하는 자연색채화가”라고 평가했다.

최 화백은 강원도 강릉 태생으로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은 물론 미국, 프랑스 등지에서 30회의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영국, 이태리 등 여러 나라를 대상으로 29회의 해외전을, 100여 회의 국내전을 치렀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 운영위원 등 굵직한 대회의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대통령으로부터 대한민국 근정포장을 수훈했다.

현재 사) 한국미술협회 자문위원, 홍익 M,A,E 고문, 한국창조미술협회 고문을 맡고 있으며 상형전, 대한민국회화제, 서울미협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고희를 앞 둔 시점에도 롯데백화점 구리점 문화센터에서 후학 양성에 전념 중이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