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브랜드 공모 당선작 시상…소래새우젓 활용한 김치 품평회 열어

인천 남동구가 김치 공동브랜드 명칭 선정에 이어 특산품을 활용한 김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 남동구가 김치 공동브랜드 명칭을 공모를 통해 소래찬으로 선정하고 BI 개발 및 특허 출원 등 상표 출시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구는 같은 날 본청 지하 구내식당에서 점심시간을 활용해 공동브랜드 김치 품평회를 열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사진=인천 남동구)
인천 남동구가 김치 공동브랜드 명칭을 공모를 통해 소래찬으로 선정하고 BI 개발 및 특허 출원 등 상표 출시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구는 같은 날 본청 지하 구내식당에서 점심시간을 활용해 공동브랜드 김치 품평회를 열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사진=인천 남동구)

남동구는 4월2일 김치 공동브랜드 명칭 공모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당선자에게 상장과 온누리상품권(대상 100만원, 우수상 각 50만원)을 전달했다.

당선작은 김치 공동브랜드 명칭 공모에 접수된 656건 중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로 선정된 소래찬, 남동소래家, 남동소래생 등 3건이다.

앞서 구는 전 직원과 주민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진행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소래찬’을 남동구 김치 공동브랜드 명칭으로 선정·발표했다.

소래찬 제안자는 인천 부평구에 거주하는 김영복(47)씨로, 고유 지명인 소래와 가득찬을 합쳐 싱싱하고 신선함이 가득찬 남동구 지역생산 김치라는 의미를 담았다.

김 씨는 “가족이 남동구에 살고 있어 소래를 잘 알고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왔다”며 “소래찬이 남동구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구는 명칭 선정과 함께 BI 개발 및 특허 출원 등 상표 출시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더불어 구는 같은 날 본청 지하 구내식당에서 점심시간을 활용해 공동브랜드 김치 품평회를 열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제조 방법을 달리한 두 가지 김치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300여 명이 참여했다.

구는 공동브랜드 식품개발 추진위원회의 선호도 조사 결과와 지역 식품제조업소 등의 의견을 취합해 이달 중순까지 김치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당선자들을 비롯해 김치 공동브랜드 명칭 공모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래찬이 남동구 가치 상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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