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 유치‥ 교통기본권 보장
장애인 복지택시 운영‥ 이동 편의 향상
적재적소 버스 운행‥ 대중교통 확대

양주시가 시민과 대중교통 중심의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양주시는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교통수단인 대중교통의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교통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교통 시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경기도 교통체계·인프라 등을 통합 관리하는 경기교통공사를 유치하고 양주시 택시 통합콜센터 운영을 개시하는 한편 광역버스 노선을 확충해 서울로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특히 효율적인 주차수요 관리를 비롯한 안전한 교통체계 구축, 교통안전시설물 관리 강화, 대중교통 경쟁력 확보 등 선진 교통정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지속가능한 교통도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시민 중심의 교통 편익 증진을 위한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수도권 2기 신도시인 옥정·회천신도시의 성공적인 조성과 더불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덕정 연장 추진으로 2035년 인구 53만의 경기북부 광역 거점도시로 도약할 양주시는 급증하는 인구변화와 개발사업에 부합하는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민의 든든한 발이자 도시 성장의 밑거름으로 작용할 양주시의 대중교통 대책을 분야별로 알아보자.

경기교통공사는 지난해 옥정신도시 중심상가 지역 내 한길프라자Ⅱ 3층에 임시사무소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양주시)
경기교통공사는 지난해 옥정신도시 중심상가 지역 내 한길프라자Ⅱ 3층에 임시사무소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양주시)

■ 경기도 대중교통 통합 컨트롤 타워, 경기교통공사 출범

교통정책의 공공성 강화의 일환으로 경기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경기교통공사는 지난해 옥정신도시 중심상가 지역 내 한길프라자Ⅱ 3층에 임시사무소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도가 총 185억원을 전액 출자해 설립한 경기교통공사는 도시와 도농 복합 등 지역별 특성이 다양한 도내 시군의 대중교통체계를 통합·관리하는 교통 전담기구로 1본부 4팀 1센터 총 98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주요 업무로는 경기도 공공버스 운영·관리, 노선 입찰제 버스 준공영제 운용, 철도망 구축·운영, 대중교통 환승시설 건설·운영, 신교통수단 운영 등이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중교통 상시 방역 체계 강화,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환경 조성 등 이용객의 교통기본권 보장을 위한 안전성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수도권 규제와 군사보호구역 등 중첩규제로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양주시에 경기교통공사가 입주함에 따라 지역 균형발전과 동시에 경기북부 광역교통 발전에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경기교통공사 설립 타당성 용역 결과에서 나타나듯 향후 5년간 1323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1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1047명의 고용창출 등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주시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한 장애인 복지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양주시)
양주시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한 장애인 복지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양주시)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확대 

양주시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한 장애인 복지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05년 2대로 시작해 지속적인 증차를 거쳐 2020년 22대를 운영하는 등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 노후차량 1대를 폐차하고 2대로 새로 구입해 총 23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운영은 대상자가 사전 등록 후 예상하는 방식과 즉시 콜 방식을 병행하고 있으며 운행시간은 예약 시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 즉시 콜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다.

특히 신속하고 효율적인 배차환경 조성을 위한 상담원 추가 배치, 스마트앱 예약 서비스, 편리한 전화 예약 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등 탑승객의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시행 중인 감동택시 대상지를 지난해보다 4곳이 늘어난 30개 마을로 확대했다.

감동택시는 지난해 7개 읍면동 26개 마을에서 운행을 통해 총 1만1628회, 주민 2300여 명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했다.

해당 마을에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까지 출발지와 목적지로만 운영하며 1회 이용요금은 1000원으로 교통취약지역 거주 주민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양주시는 덕정에서 잠실까지 운행하는 광역급행형 버스 G1300번 버스를 5대 증차한다. (사진=양주시)
양주시는 덕정에서 잠실까지 운행하는 광역급행형 버스 G1300번 버스를 5대 증차한다. (사진=양주시)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체계 구축

양주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접근성 향상을 위한 시민 중심의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다.

현재 지역 내에는 7개 버스업체에서 62개 노선, 196대의 버스가 운행 중에 있으며 양주시 경유 노선은 47개 노선 279대이다.

서울 주요 역세권을 통과하는 버스노선 확충을 위해 덕정에서 잠실까지 운행하는 광역급행형 버스 G1300번 버스를 5대 증차하고 서울 상봉역으로 향하는 경기도 공공버스 G1200번 노선 신설하는 등 출퇴근이 집중되는 혼잡시간대 버스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지난 2월 옥정신도시에서 양주역을 오가는 99번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운행하는 등 옥정신도시 내 대중교통 생활권 확장 전철 1호선과의 접근성 향상에 기여했다.

서울의 가장 중요한 대중교통 결절점인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경기급행버스 신설을 위해 경기도와 적극적으로 협의 중이며 향후 늘어나는 다양한 교통수요에 맞춰 프리미엄 버스 도입 등 대중교통 확대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특히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약 74.2km를 연결하는 GTX-C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과 지난해 12월 착공한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 총사업비 협의와 턴키공사 발주 추진을 앞두고 있는 옥정~포천선 연장사업, 국비확보와 관계기관 업무협약 체결로 운행재개에 탄력을 받은 교외선 등 광역철도망 구축을 통해 경기북부 철도허브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또한 현재 수립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사업으로 교외선 운행재개 및 전철화 사업과 함께 7호선 연장 옥정~포천선과 전철 1호선 GTX-C 덕정역의 지선 연결을 건의하는 등 수도권 순환형 국가철도망 완성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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