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초등학생 등교일수 두 달도 채 안돼
지역별 등교일수 격차 학력격차 이어질 수도
정찬민 의원 "철저한 방역 수업시간 확보해야"

코로나19의 확산 장기화로 지난해 인천 고등학생의 평균 등교일수는 83.7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이 83.9일로 뒤를 이었다.

코로나19의 확산 장기화로 지난해 인천 고등학생의 평균 등교일수는 83.7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이 83.9일로 뒤를 이었다. 또 경기인천지역 초등학생의 평균 등교일수는 경기도가 50일, 인천이 51.1일로 두달이 채 안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김동현 기자)
코로나19의 확산 장기화로 지난해 인천 고등학생의 평균 등교일수는 83.7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이 83.9일로 뒤를 이었다. 또 경기인천지역 초등학생의 평균 등교일수는 경기도가 50일, 인천이 51.1일로 두달이 채 안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김동현 기자)

또 경기인천지역 초등학생의 평균 등교일수는 경기도가 50일, 인천이 51.1일로 두달이 채 안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1학기에는 경기가 17일, 인천 18.1일이었으나 2학기에는 33일로 두배 가까이 등교수가 늘었다. 그러나 전국 초등학생 등교일수인 92.3일에 크게 못미치는 수치이다.

중학생의 경우도 서울에 이어 경기 52.5일, 인천 53.6일 순으로 평균등교 일수가 적었다.

이는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탓에 등교일수가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는 달리 전남 초등학생의 평균 등교 일수는 넉달을 넘기는 등 지역별로 등교 일수 편차가 크게 발생했다.

정찬민(국민의힘·용인갑) 의원은 "등교일수 차이는 학력격차와 사교육 문제와도 직결되는 만큼 교유부는 시도 교육청과의 면밀한 협의를 통해 등교수업 차이를 줄이고 철저한 방역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업 시간 확보와 학력격차 해소에 만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 발병 이전인 2019년 법정기준 수업일수는 190일을 준수해 등교수업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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