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경찰서, 인천공항서 약물 복용 70대 남성 검거..치료 후 조사 방침

인천 남동구의 한 주점에서 50대 여성 2명에 흉기에 맞아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월8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9분께 지역 내 간석동 한 주점에서 같은 50대인 A씨와 B씨 여성 2명이 “피를 흘리고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A씨는 숨지고 B씨는 수술을 받고 있다. (사진=인천 남동경찰서)
3월8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9분께 지역 내 간석동 한 주점에서 같은 50대인 A씨와 B씨 여성 2명이 “피를 흘리고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A씨는 숨지고 B씨는 수술을 받고 있다. (사진=인천 남동경찰서)

3월8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9분께 지역 내 간석동 한 주점에서 같은 50대인 A씨와 B씨 여성 2명이 “피를 흘리고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A씨는 숨지고 B씨는 수술을 받고 있다.

이날 이들은 한 7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머리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70대 남성 C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추정하고 추적 중 인천공항에서 검거했다.

하지만 C씨는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씨가 치료를 받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및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여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담당자를 지정해 피해자 치료를 지원하는 등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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