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긴급이송 119구급대에 인계

인천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잇따라 발생한 사고로 다치거나 맹장염이 의심되는 응급환자들이 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인천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잇따라 발생한 사고로 다치거나 맹장염이 의심되는 응급환자들이 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사진은 덕적도 인근 해성에서 조업 중 손가락을 다친 선원 A씨가 응급처치를 받은 모습. (사진=인천해경)
인천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잇따라 발생한 사고로 다치거나 맹장염이 의심되는 응급환자들이 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사진은 덕적도 인근 해성에서 조업 중 손가락을 다친 선원 A씨가 응급처치를 받은 모습. (사진=인천해경)

3월5일 인천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41분께 지역 내 장봉도에서 40대인 A씨의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씨는 맹장염이 의심돼 치료를 받아야할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하늘바다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켜 영종도 왕산마리나로 이송 조치했다.

앞선 오후 4시5분께에도 지역 내 덕적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서 50대 선원 B씨가 손가락 열상사고를 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인천해경은 인근 경비함정 121정을 출동시켜 전용부두로 이송해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어 오후 6시23분께에는 지역 내 자월도에서 교통사고 환자 70대인 C씨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보건소의 신고가 접수됐다.

인천해경은 영흥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영흥도 진두항으로 이송 조치했다.

이들 환자들은 현재 인천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과 어선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을 대비해 항시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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