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이동노동자(대리운전·택배·퀵서비스·학습지교사 등)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한 시흥시 이동노동자 쉼터 온마루가 3월2일 개소했다. 

시흥시가 이동노동자(대리운전·택배·퀵서비스·학습지교사 등)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한 시흥시 이동노동자 쉼터 온마루가 3월2일 개소했다. (사진=시흥시)
시흥시가 이동노동자(대리운전·택배·퀵서비스·학습지교사 등)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한 시흥시 이동노동자 쉼터 온마루가 3월2일 개소했다. (사진=시흥시)

온마루는 221㎡(67평) 규모로, 서해선 신천역 맞은편 두성빌딩 2층에 자리하고 있다. 

쉼터명인 ‘온마루’는 따뜻할 온[溫]과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인 마루의 합성어로, 쉼터가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이며 이동노동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쉼터 공간구성은 이동노동자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휴게홀을 비롯해 민생경제법률상담센터, 휴게실, 교육장, 상담실 등 복합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휴대폰 충전·정보검색 같은 필수적인 서비스와 함께 안마의자, 혈압측정기, 체지방측정기를 통한 휴식·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법률·노무 상담, 일자리상담, 주거상담, 각종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이동노동자들에게 휴식과 더불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동노동자에 대한 근로환경개선과 법적 보호의 필요성을 중대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쉼터 활성화를 통해 이동노동자들의 휴식권 보장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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