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접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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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간경기
  • 승인 2021.02.2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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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접몽

                         

                      류 종 민

허허한 세상에 나비가 된 꿈
누가 무어라 하랴
훌훌 벗어버리고 자유로이 비상하는 혼
그대가 정말 장자냐
내가 나비라면 
이 꿈은 한번쯤 꾸겠거니와
나비가 나라면 
또 한 세상 어이 다 보 낼 꺼나
눈꽃 나리는 봄날에
호랑나비 한 마리
내 방에 왔네

 

 

 

 

 

 

 

 

 

 

 

 

류종민 1942년 경주출생, 서울대 미대 졸업, 현대시학을 통해 문단에 나왔다. 2002년 첫 시집 '천강의 달그림자' 2007년 제2시집 '달 항아리' '길이 열리다'를 상재했다. 서울시 예술위원 및 한국교수불자연합회 회장과 대한민국 미술대전 및 서울시문화상 심사위원,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장을 역임하고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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