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굉장히 의미있는 날이죠, 오늘 오전 9시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접종 첫 날인 오늘 5,200명이 넘는 사람이 백신을 맞았고 접종을 한 모든 사람들이 1호 접종자가 됐습니다. 인천 부평구보건소에서 나연진 아나운서가 현장보도합니다.

(현장 리포팅)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드디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저는 지금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보건소에 나와 있습니다. 온화한 봄 날씨 속에 접종 대상 시민들이 보건소를 방문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인천시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요양병원과 시설 413곳의 65세 미만 입원환자와 입소자, 종사자 약 17천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시작했습니다. 1차 접종 기간은 오늘부터 331일까지이며, 2차 접종은 423일부터 531일까지 실시되는데요. 보건소의 경우 오늘 오전 9시부터 예약 순서대로 접종이 시작됐으며, 요양병원은 자체 일정에 따라 접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곳 부평구 보건소의 경우 1차 접종 대상자 총 2,352명 가운데, 오늘 오전 930분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예약자는 196명으로, 부평구를 포함한 인천시 10개 군·구 시설의 오늘 접종 예약자 수는 총 542명입니다.

<인터뷰> - 김락환 요양원시설장

두근두근 되죠. 약간 초조하고, (백신 접종) 주사 맞을 때도 약간 떨림이 있었고요. 주사 딱 맞고 약 들어가는 느낌과 함께 약간 뻐근했습니다. 여지껏 살면서 백신 주사를 맞았을 때 알레르기 등 특이한 이상 반응도 없었고, 그리고 아직 젊어서 (백신 접종 주사 맞는 것에 대해) 거리낌이 없었습니다. 맞아서 항체가 생겨 접종 안 하는 사람보다는 나을 거란 생각에 다 접종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종결돼서 다시 활기찬 사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인천시는 3월 중 접종센터 1곳 설치 등 총 11곳의 접종센터를 설치하고, 백신 접종 관련 자문과 현장 지원을 위한 지역협의체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도의 31개 시군에서도 백신접종이 진행됐는데요, 경기도는 첫날인 오늘 요양병원 111,724명과 요양시설 38653명 등 총 49곳에서 2,377명이 접종을 받았습니다. 경기도의 백신접종 대상자는 총 1,1261,417명으로, 이번 접종은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인천시와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 지자체에서는 오늘부터 시작된 백신 접종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하루빨리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협조하기를 바라봅니다. 일간경기TV 나연진입니다.

[수원시의회 공공기관 이전 철회를]

수원시의회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통해 "공공기관 3차 이전 계획을 철회하고, 추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공공기관의 단기간 이전으로 인한 재정 감소와 지역상권 침체를 우려하고 근본적인 대책과 대응 방안을 요구했습니다. 수원시의회는 "경기도가 지역의 실질적인 균형 발전을 위한다면 합리적인 규제 완화와 경제적 혜택, 지리적 보완 등에 대한 지역별 주민들의 범시민적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기도 불량 배달음식 판매 업체 적발]

원산지를 속이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사용하는 등 양심불량 배달음식 업체들이 경기도에 대거 적발됐습니다. 경기도는 배달앱 인기업소와 배달전문 음식점 600곳에 대한 수사를 실시해 식품위생법과 원산지표시법, 영업장 미신고 등을 위반한 업체 116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위반 내용은 원산지 거짓표시 44, 유통기한 경과 제품 조리 37,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7곳 등이었습니다. 인치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환경적 특성을 고려해 배달음식 수사에 나섰다""앞으로 대형 외식업체와 식품제조가공업소에 대한 수사를 강화할 계획" 이라고 말했습니다.

["원주민, 기업인 선이주, 재정착 우선"]

시흥시가 광명시흥지구의 3기 신도시 지정과 관련 계획단계부터 원주민과 기업인의 선이주, 재정착 등의 대책을 우선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오늘 영상브리핑을 통해/ "광명시흥지구는/ 지난 2010년부터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과 해제 등으로 사회적 갈등이 이어져 오던 곳"이라며 "3기 신도시 지정으로 새로운 명품도시 조성의 계기가 마련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임 시장은 "이번 신도시 개발로 주택의 안정적인 공급을 도모함과 동시에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개발이익이 지역발전에 재투자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의정부시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

지난 25일 오후 신한대학교 에벤에셀관에서 49개 종목단체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2021년 의정부시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가 열렸습니다. 의정부시체육회 이명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의정부시 체육인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며 코로나19 방역에 체육회도 온 힘을 다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힘내자며 회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조영욱 감사는 지난해 의정부시체육회 운영이 양호했고 10회 의정부시장기 체육대제전 온라인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감사 결과를 보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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