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장 4.45km→3.02km로 단축
정거장 기존 3개소→2개소로 축소

인천시가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 연장사업의 사업계획 변경안을 확정하고 2월26일 국토교통부에 예비타당성(예타) 사업계획 변경을 요청했다.

인천시가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 연장사업의 사업계획 변경안을 확정하고 2월26일 국토교통부에 예비타당성(예타) 사업계획 변경을 요청했다. 인천시는 지난 2019년 제3차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연장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다소 부족해 예타통과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판단, 사업 재기획을 통해 경제성이 대폭 향상된 사업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진=임준섭 기자)
인천시가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 연장사업의 사업계획 변경안을 확정하고 2월26일 국토교통부에 예비타당성(예타) 사업계획 변경을 요청했다. 인천시는 지난 2019년 제3차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연장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다소 부족해 예타통과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판단, 사업 재기획을 통해 경제성이 대폭 향상된 사업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진=임준섭 기자)

인천시는 지난 2019년 제3차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연장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다소 부족해 예타통과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판단, 사업 재기획을 통해 경제성이 대폭 향상된 사업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요청한 사업계획 변경내용을 살펴보면 연장을 4.45km에서 3.02km로 단축하고, 정거장도 당초 3개소에서 2개소로 축소됐다.

 특히 시는 이번 사업계획 변경으로 철도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단기적으로 ‘인천2호선 검단 연장’ 사업계획 변경을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총력을 기울이고, 중․장기적으로는 경기도와 공동으로 건의한 ‘인천2호선 고양 연장’ 노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제출한 변경 사업계획은 국토교통부의 검토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제출되고 한국개발연구원에서 변경된 사업계획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하게 되며, 조사결과는 빠르면 올해 7월 중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성표 시 철도과장은 “이번 사업계획 변경은 사업실현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인천시는 인천2호선 검단연장 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 및 관련기관과 공조하는 등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함은 물론 ‘인천2호선 검단 연장’ 종점부터 경기도 일산까지 연결하는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 연장사업은 기획재정부에서 2019년 8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19년 9월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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