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경비함정 급파 전용부두로 이송 119구급대에 인계

인천 덕적도에서 폐렴 의심과 복통을 호소하는 90대 여성이 인천해경에 의해 이송됐다.

인천 해양경찰서는 2월25일 오후 6시12분께 지역 내 옹진군 덕적도 보건지소로부터 90대 여성 A씨의 병원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사진=인천해경)
인천 해양경찰서는 2월25일 오후 6시12분께 지역 내 옹진군 덕적도 보건지소로부터 90대 여성 A씨의 병원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사진=인천해경)

2월26일 인천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2분께 지역 내 옹진군 덕적도 보건지소로부터 90대 여성 A씨의 병원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폐렴이 의심되던 A씨는 당시 보건소에서 복통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인 경비함정을 덕적도 선착장으로 급파했다.

이어 A씨와 보호자를 태워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이송해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도서 주민들을 위해 항상 신속하게 출동해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해경은 A씨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방호복과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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