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호 규모의 공공주택이 광명·시흥시에 들어선다.

“기자회견을 통해 광명시·시흥시 일원 약 1271만㎡(384만평)에  7만호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는 2.4 부동산 대책의 후속조치로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을 통해 광명시흥 신도시 지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곳에는 서남권 발전의 거점이 되는 자족도시가 조성되고 목감천 수변공원, 생활권별 중앙공원 등 여의도 면적의 1.3배에 달하는 규모의 공원･녹지가 확보된다. 

또한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도시 공간 구성 및 헬스케어 인프라를 구축하여 보건･방재･안전 인프라 혁신 등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가 조성된다.

특히 서울 도심까지 20분내 접근하는 지하철 1･2･7호선과 신안산선, 제2경인선, GTX-B 등과 연계되는 철도 교통망과 고속도로에서 버스환승이 가능한 ex-HUB 설치, 사각지대 없는 대중교통체계 등이 구축 된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서울의 침상도시를 벗어나 수도권 서남부 핵심거점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박승원 광명시장은 정부계획에 맞춰 광명시의 입장을 기자회견을 통해 강력한 정부에 전달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은 우리시의 마지막 남은 개발가용지"라며 "따라서 주택공급 물량에 집중했던 1･2기 신도시와 달리 편리한 교통망과 양질의 일자리가 있는 도시 조성, 문화, 교육, 의료 서비스 등이 복합된 미래신도시 개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용면적의 40% 이상의 충분한 자족시설용지를 확보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의 부족한 산업시설용지를 공공주택지구내 추가 확보를 해야 한다"며 "대도시 규모에 맞는 광역교통대책을 입주 전까지 사업 완료, 광명역과 연결되는 도시철도, 제2경인선 사업추진, 안양천 교량 신설, 광명시 동서간 연결도로 신설을 통해 도로구간 상습정체 해소를 해야 한다"고 요구 했다.

또한 구로차량기지 이전 절대 반대와 개발이익 지역 재투자, 부족한 기반시설 확충과 원주민 이주 및 생활대책 수립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특히 전례없는 국책사업 취소 및 재추진에 따른 지역주민의 사유재산권 제약 등 피해구제를 위한 정부의 특단의 대책 수립, 공청회,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견 수렴을 전달했다.

끝으로 박 시장은 “모든 행정의 역량을 결집하여 우리시가 필요하는 미래신도시를 건설하여  일자리가 있는 자족도시! 광명시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