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미만 접종 동의자 1만7천여 명 대상, 2회에 걸쳐 접종
접종센터는 3월 중 1개소 설치, 총 11개소 설치·운영 예정

인천시의 코로나19 백신 국가예방접종이 오는 2월26일 오전 9시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작된다.

인천시의 코로나19 백신 국가예방접종이 오는 2월26일 오전 9시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작된다. 이번 접종은 요양병원·시설 412개소(요양병원 79, 요양시설 333)의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1만732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진=인천시)
인천시의 코로나19 백신 국가예방접종이 오는 2월26일 오전 9시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작된다. 이번 접종은 요양병원·시설 412개소(요양병원 79, 요양시설 333)의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1만732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진=인천시)

이번 접종은 요양병원·시설 412개소(요양병원 79, 요양시설 333)의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1만732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앞서, 시는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3만5917명) 중 이번 접종대상인 65세 미만자(1만8280명)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 동의여부를 파악했으며, 그 결과 94.8%(1만7326명)이 접종에 동의했다.

이번 접종에 사용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월25일부터 28일까지 4차에 걸쳐 유통업체에 의해 10개 군·구 보건소를 포함한 89개 의료기관에 순차적으로 배송되며, 총 2만1800명분의 백신과 주사기가 공급될 예정이다.

백신 접종은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자체 의료진(촉탁의)이 있는 요양병원·시설은 자체적으로 접종을 실시하고, 종사자 등 거동이 가능한 대상자는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자체 접종이 어려운 시설은 관할 보건소 방문접종팀이 방문해 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향후 신규 종사자 및 추가 접종 동의자가 있을 경우에는 65세 이상 접종 시 접종을 실시하거나, 2차 접종기간 중 1차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초저온 냉동고가 필요한 mRNA(핵산) 백신인 화이자 백신 접종을 위한 접종센터는 3월 중 1개소(연수구 선학경기장) 설치를 시작으로 4~5월 중 3개소, 하반기에 7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11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현장에서 예기치 못한 혼란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고,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잘 유지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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