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공기부양정과 경비함정 출동시켜 구조 및 이송

인천 실미도 등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고립자와 응급환자가 인천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2월14일 오후 4시22분께 인천 실미도 인근 해안가에 고립된 50대 여성 B씨 등 나들이객 4명을 공기부양정으로 구조하고 있는 인천해경. (사진=인천해경)
2월14일 오후 4시22분께 인천 실미도 인근 해안가에 고립된 50대 여성 B씨 등 나들이객 4명을 공기부양정으로 구조하고 있는 인천해경. (사진=인천해경)

2월15일 인천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2분께 인천 백령도의 한 병원에서 60대인 A씨가 인천병원으로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씨는 편도염 등으로 호흡이 곤란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인천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A씨를 긴급 이송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A씨는 현재 인천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같은 날 오후 4시22분께 인천 실미도 인근 해안가에 50대 여성 B씨 등 나들이객 4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관광차 실미도에 들어와 물때를 인지하지 못하고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인근 공기부양정 등 구조세력을 현장에 출동시켜 고립자들을 태워 안전지역에 하선 조치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고립자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순찰 강화 및 도서지역 응급환자 긴급이송 등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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