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동시 개통 위해 주민, 환경단체 등과 다각적 검토

인천시는 2월10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1·2구간 동시 착공’을 요청하는 온라인 시민청원에 공식 답변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1·2구간 동시 착공’을 요청하는 온라인 시민청원에 김기문 원도심재생조정관은 영상답변을 통해 “인천시는 2030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동시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구간 건설 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주민, 환경단체, 관련기관 등과 지속적인 소통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일간경기DB)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1·2구간 동시 착공’을 요청하는 온라인 시민청원에 김기문 원도심재생조정관은 영상답변을 통해 “인천시는 2030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동시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구간 건설 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주민, 환경단체, 관련기관 등과 지속적인 소통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일간경기DB)

김기문 원도심재생조정관은 영상답변을 통해 “인천시는 2030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동시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구간 건설 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주민, 환경단체, 관련기관 등과 지속적인 소통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수도권 지역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한 총 길이 260.8㎞ 도로로, 사업시행자인 국토교통부는 1구간(시화~남송도IC, 8.4㎞)은 올해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3년 착공 예정이나 2구간(남송도IC~인천남항, 11.4㎞)은 습지와 소음 등 문제로 단계별 추진이 검토되면서 청원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김 조정관은 “국토교통부에 1, 2구간 동시 착공을 건의했으며 현재 적극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며 “사업지역인 연수구와 주민단체도 동시착공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2구간 건설 시 발생하는 습지훼손을 최소화하고 대체 습지를 추가 조성하는 등 환경대책 수립을 위해 지역주민, 환경단체, 관련기관 등과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 중이다.

이어 청원에서 우려한 1구간 우선 개통 시 남송도IC 이용 화물차량 증가로 안전 및 교통 혼잡 등의 문제에 대해 “1구간 설계 시 지하차도인 인천 신항대로를 주도로로 삼아 통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현재 발주 중에 있는 설계용역 과정에서 검토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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