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민 61.8% "설 연휴 고향 방문 자제"]

안산시민 10명 중 6명은 정부의 ‘5인 이상 모임 금지' 지침에 따라 다가오는 설 연휴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비대면으로 안부를 전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안산시는 지난달 29일부터 2월3일까지 시민 대상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설문 응답자 207명 가운데 61.8%가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집에서 보낼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다른 가족과 겹치지 않게 방문하겠다는 시민이 30.9%, 차례와 세배를 위해 잠깐이라도 모이겠다는 시민은 6.8%로 나타났으며 평소처럼 명절을 보내겠다고 답한 시민은 1명에 그쳤습니다.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단속 촉구]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수원시민행동이 오늘 오전 수원서부경찰서 앞에서 단속 의지가 없다며 경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지난달 27일 수원시청 앞에서도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는 수원시민행동은 “성매매방지 특별법이 시행된 지 18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성매매는 계속되고 있다”며 “경찰은 이를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들은 “최대의 경찰력을 동원한 지속적이고 빈번한 단속계획 수립” 등을 촉구하며 “필요하다면 주민들도 단속과 순찰을 돕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부천 다세대 주택 화재...1명 사망]

오늘 새벽 2시48분께 부천시의 한 다세대 주택 지하에서 불이나 주민 1명이 사망했습니다. 불은 1시간여 만에 진화됐지만, 지하층에 거주하던 70대 주민 한 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이번 화재로 건물 거주자 22명이 대피했고, 주택 내부 집기 등이 불에 타 570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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