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전 농수산물 가격 폭등]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기가 침체돼있는데요. 설 명절을 앞두고 농수산물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김보람 아나운서가 현장 보도합니다. 

(현장 리포팅)

설 명절을 앞두고 전반적인 장바구니 물가가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한파와 폭설, 그리고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등의 악재로 농산물 가격이 전년 대비 대폭 상승한 상태라고 합니다.
인천 삼산동에 있는 이곳 삼산농산물도매시장에도 상인들은 대목을 맞아 물건을 대량으로 준비해 놓은 모습입니다. 주변을 살펴보면 물건을 판매하는 상인들과 명절 제수용 음식을 장만하기 위해 나온 소비자들, 그리고 현장 분위기를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시장 상인1 인터뷰 - Q. 현재 시장 상황은?

(코로나19 여파로) 분위기 자체가 가라 앉다보니까 (시장) 활성화가 덜 되어있는 것 같아요. 고객 여러분이 재래시장이나 농수산물 시장을 많이 이용해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시장 상인2 인터뷰 - Q. 전년대비 농수산물 물가 상승률은?

(농수산물) 물가가 약 30~40% 가량 올랐죠. 사과, 천혜향 등 모든 과일 등이...

시장 고객 인터뷰 - Q. 코로나19 이후 장보기의 변화는?

대형 마트를 솔직히 많이 이용했는데요. 작년 코로나19 이후부터는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을 자주 오게 되는 것 같아요. (시장 제품들이) 훨씬 싱싱하고 많이 저렴한 것 같아요.

아나운서 : 코로나19로 설 연휴 전 이곳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의 모습도 확연히 달라졌지만 여전히 채소동과 과일동 등으로 구성돼 잔류농약 검사를 마친 농산물이 실시간으로 경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삼산농산물도매시장에서 김보람입니다.

[“일산대교 무료화” 공동성명 발표]

고양시와 파주시, 김포시가 오늘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위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성명은 경기도의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협상을 지지하고 일산대교의 불합리한 통행료 부담 개선 촉구를 위해 마련된 건데요. 이들은 “일산대교는 한강을 가로지르는 27개 교량 중 유일한 유료교량”이고,  “통행료가 킬로미터당 660원으로 주요 민자도로보다 6배 이상 높다”고 밝히며, 무료화를 촉구했습니다.

[화성시민 77.4% “수전비 이전 반대”]

화성시민 10명 중 8명은 수원 전투비행장 화성 이전을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화성시는 화성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응답자 중 77.4%의 시민들이 이같이 답했습니다. 군공항 이전 특별법과 민군통합공항에 대해서도 반대응답이 80%에 달했습니다. 화성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시민들의 이전 반대여론을 다시한번 확인했다”며 “시민들이 일부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로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백군기 용인시장 자가격리 들어가]

백군기 용인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백 시장은 지난달 30일 용인시 처인구의 한 식당에서 함께 식사한 일행 3명 중 1명이 확진되자  즉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요.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오는 13일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백 시장은 화상 회의와 전자 결재 등의 온택트 시정 운영으로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반려동물 복지정책 추진]

경기도가 반려동물을 위한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동물보호과 신설 등의 4대 분야, 33개 사업을 추진합니다. 경기도는 오늘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2021 동물보호 · 복지 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30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증가하는 동물 보호와 복지 정책 수요에 맞춰 생명존중 기본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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