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락이 한데 어우러지는 민속예술제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 발굴과 전승 보존을 위해 격년제로 열리는 경기도 대표적인「제10회 경기도청소년민속예술제」가 지난 16일~17일 양일간 의정부체육관에서 개최되어 성황리에 종료됐다.
 
의정부문화원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고장의 명예를 걸고 경기도 각 지역의 풍습과 정서를 담은 민속놀이, 민속무용, 민요, 풍물 등의 대표 민속예술 공연을 경연형식으로 진행했으며 아름다운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를 구경한 시민 및 참가선수 가족들의 탄성과 환호가 끊임없이 이어져 전통문화의 새로움과 재미에 푹 빠진 하루를 보냈다.

또한 의정부 각 동에서는 경로당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우리 민속예술 공연의 흥겨운 가락과 볼거리들을 구경하시며 행복해하는 뜻 깊은 축제가 됐다.

올해 예술제에서 대상은 평택시 경기물류고등학교의 평택어업요가 차지했으며, 의정부시 의정부공업고등학교의 버들개농요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은 2016년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의정부시청 문화관광체육과 오영춘 과장은 “우리 민족 고유의 민속예술을 새롭게 되살리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 의정부공업고등학교 선수단들과 경기도 각 지역 출전 선수단들께 격려의 박수를 보냈으며 우리 민속예술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겠다” 며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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