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결빙취약구간 제설 등
인천시도 5~9cm 적설 예상..1178명 투입, 장비305대 대기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2월3일 오후부터 적설량 최고 15cm의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도는 이날 오후 2시 박재영 도 자연재난과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시군별 대비상황 등을 점검하는 등 대비에 나섰다.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2월3일 오후부터 적설량 최고 15cm의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도가 박재영 경기도 자연재난과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시군별 대비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2월3일 오후부터 적설량 최고 15cm의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도가 박재영 경기도 자연재난과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시군별 대비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오후 5시3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근무에 들어간다.

비상1단계 가동에 따라 도는 수원시 호매실 지하차도 등 356개 결빙취약구간에 제설제 9만2719톤, 제설차량 1574대, 인력 1038명을 전진 배치했다.

도는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비닐하우스나 노후주택 등 699개 적설취약구조물을 대상으로 대설주의보 발효전후로 3회에 걸쳐 일상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많은 눈으로 고립이 예상되는 안성 청용마을 등 산간고립예상지역 11개 마202세대의 마을 이장과 각 시군 상황실간 비상연락망을 확인하도록 시군에 요청했다. 또, 9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대해서는 사전 제설제 살포 등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를 당부했으며 시․군간 254개 경계도로는 시․군 협조체계 구축으로 사각지대 없이 제설을 하도록 했다.  

도는 폭설 예상 시 버스 예비차 및 연장운행, 택시부재해제 등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도 3일 오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퇴근길 교통정체 등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인력 1176명과 장비 305대를 동원해 제설작업에 대비하고 있다.

시는 특히 취약구간에 대해 제설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하는 한편 강설 전 제설제를 미리 살포해 교통혼잡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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