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평상시와 같이 유료 운영

인천시가 설명절 연휴 기간에도 문학・원적・만월 등 민자터널 3곳에 대해 평상시와 같이 유료로 운영한다.

인천시가 설명절 연휴 기간에도 문학・원적・만월 등 민자터널 3곳의 통행료를 평상시와 같이 유료로 운영한다. 사진은 원적산 터널. (사진=임준섭 기자)
인천시가 가족이나 친지간 코로나19 전염 예방을 위해 설명절 연휴 기간에도 문학・원적・만월 등 민자터널 3곳의 통행료를 평상시와 같이 유료로 운영한다. 사진은 원적산 터널. (사진=임준섭 기자)

연휴 기간 지역간 이동을 최소화해 최근 급증하는 가족 친지간 코로나19 감염을 줄이기 위해서다.

박남춘 시장은 "최근 환자 발생이 다소 감소하고는 있으나, 가족 간 전염의 비중도 여전히 높게 나타나는 추세로 불요불급한 통행 억제와 요금소 등 터널 주변의 방역활동을 강화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 추석처럼 만남보다는 마음이 함께하는 연휴가 되도록 모든 분이 합심해달라"며 "떨어진 가족 간에도 서로 건강을 위해 전화로 그리운 마음을 나누고 만남은 미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해당 기간 통행료 유료 전환에 따른 재정 절감액은 시 전반적인 예산상황을 검토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역 등의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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