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우려에 주민 반대
송옥주 "주민들의 노력 결실"

화성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이뤄진 석포리 폐기물매립장 심의가 '부결' 됐다.

화성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이뤄진 석포리 폐기물매립장 심의가 부결 처리됐다. 사진은 송옥주 의원이 석포리 폐기물매립장을 막아내기 위한 시위에 동참한 모습 (사진=송옥주 의원 사무실)
화성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이뤄진 석포리 폐기물매립장 심의가 부결 처리됐다. 사진은 송옥주 의원이 석포리 폐기물매립장을 막아내기 위한 시위에 동참한 모습 (사진=송옥주 의원 사무실)

석포리 폐기물매립장은 2016년부터 민간업체가 장안면 석포리 일대에 약 13만5300㎡ 규모의 폐기물처리장을 신설해 230만 톤의 폐기물을 매립하겠다는 계획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지역주민들과 환경단체는 석포리 폐기물매립장 예정지 주변이 수리부엉이·수달 등 다수의 멸종 위기종이 서식하는 지역이고, 주민들의 건강권 및 생활권 위협과 환경오염 위험성 등을 이유로 지속적으로 폐기물매립장 건설을 반대해왔다.

송옥주(민주당, 화성갑) 의원은 "환경보존의 중요성과 주민들의 아픔을 뼈저리게 느낀다"며 그동안 현장방문과 주민간담회를 통해 모여진 문제점들을 수차례 화성시와 관계부처에 건의하고 지적하였다. 

또한 지역주민들과 함께 반대집회에 참석하는 등 석포리 폐기물매립장을 막아내기 위해 노력한 바 있다.

송 의원은 "이번 '석포리 폐기물매립장 심의 부결'은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삶과 환경, 이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대책위원회와 수리부엉이지킴이 등 지역주민들과 더불어민주당 화성갑지역위원회의 부단한 노력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부결에 함께 힘을 모아주신 사랑하는 지역주민들과 민주당 화성갑지역위원회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화성 발전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깨끗하고 청정한 화성, 명품화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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