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 12월 배출량 분석
황산화물 36%, 질소산화물 31% 감축

수도권대기환경청은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에 참여한 수도권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한 달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 2019년 12월 대비 먼지 38%, 황산화물 36%, 질소산화물 31%를 각각 감축했다고 밝혔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에 참여한 수도권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한 달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 2019년 12월 대비 먼지 38%, 황산화물 36%, 질소산화물 31%를 각각 감축했다고 밝혔다. (사진=수도권대기환경청)
수도권대기환경청은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에 참여한 수도권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한 달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 2019년 12월 대비 먼지 38%, 황산화물 36%, 질소산화물 31%를 각각 감축했다고 밝혔다. (사진=수도권대기환경청)

자발적 협약에 참여한 수도권 소재 사업장은 총 34개로, 이 중 대기업 2곳과 자치단체 공공자원회수시설 14곳 등 16개 사업장이 제2차 계절관리제에 새롭게 동참했다. 

이들 34개 협약 사업장의 지난해 12월 한 달간 대기오염물질 감축량은 질소산화물 228톤, 황산화물 195톤, 먼지 20톤으로 이는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최대 38% 감축된 양이다.

특히 발전, 석유정제, 제철제강 등에 속한 3개 사업장은 강화된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하고 시설 일부 가동정지 등을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대폭 감축했다.

A 발전사는 발전시설 2기를 가동정지하고, 상한의 80% 제한 운영해 황산화물 183톤을 감축했다.

B 정유사는 보일러 연료를 액체에서 기체로 전환하여 질소산화물 30톤을 감축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제2차 계절관리제가 끝나는 3월까지 협약 사업장의 배출량을 계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현장점검을 통해 주기적으로 협약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산업계의 자발적인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사업장 스스로 책임 의식을 갖고 미세먼지 감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 “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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