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
미래 성장기반 확보 역량 강화
복지안전망 확충‥ 포용적 사회 조성
포스트코로나 시대‥ ‘안전’에 집중

양주시가 2021년 시정 운영 목표로 ‘생명 존중·지역 중심, 신성장 활력 양주 구현’을 설정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의 급격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이 신년사를 통해 밝힌 바와 같이 양주시의 2021년은 코로나19 위기의 시대를 극복하고 새로운 10년의 더 큰 도약을 준비할 대전환점일 것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이 시민안정대책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양주시는 올해 코로나19 위기의 시대를 극복하고 새로운 10년의 도약을 준비할 대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진=양주시)
이성호 양주시장이 시민안정대책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양주시는 올해 코로나19 위기의 시대를 극복하고 새로운 10년의 도약을 준비할 대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진=양주시)

◇ 빠르고 강한 지역경제 회복에 주력

시는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특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회복에 주력한다. 

‘청년 미래로 일자리사업’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등 안정적인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비롯해 비대면·디지털 채용방식 변화에 대응한 인공지능(AI) 면접체험 프로그램과 실시간 화상면접 지원서비스 등 언택트 취업지원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등 다양한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고 생활방역 안전망 강화를 위한 ‘지역방역 일자리사업’ 등을 통해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 유지와 소득안정을 도모한다.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환경·판로·자금 등 3대 분야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온라인 해외전시회 플랫폼 구축, 스마트 공장 보급·고도화 등 신성장 산업 기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제조융복합 혁신지원센터 건립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산업구조 고도화, 제조융복합 지원체계 구축 등 신성장 산업기반을 마련하고 양포동 섬유패션위크 옴니채널 운영과 경기북부 패션디자이너 UP-스토어의 신속한 건립으로 섬유기반의 전통 지역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코로나19로 매출 급감 등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소상공인 지원사업 알림 카카오톡 채널 서비스, 법적 분쟁·세무 관련 고충 상담서비스 등을 추진하고 비대면 소비 확산 추세에 따라 경기도 공공배달앱 운영을 통한 디지털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지역상권 활력 제고와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 등을 위해 지역화폐인 양주사랑카드 발행규모를 정책발행 46억원, 일반발행 500억원 등 총 546억원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 대상 카드수수료 지원, 신규 정책수당 발굴 등 지역화폐 활성화 시책을 추진한다.

양주시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경기 북부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사진은 양주역 환승센터 조감도 (사진=양주시)
양주시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경기 북부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사진은 양주역 환승센터 조감도 (사진=양주시)

◇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역량 ‘집중’

시정발전 동력과 미래 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양주 뉴딜사업 추진, 광역교통망 조기 구축 등 새로운 성장 모멘텀 발굴에 역량을 집중한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발맞춰 추진 중인 지역주도형 양주 뉴딜사업에는 오는 2025년까지 국도비 포함 총 64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으로 지역 중심의 행정‧사회의 구조적 변화에 적극 대응, 가시적인 성과와 일자리 창출효과에 집중한다.

특히 일자리 11만개 창출을 목표로 디지털뉴딜·그린뉴딜·휴먼뉴딜 등 3개 분야에 7개 실행과제, 10대 대표사업, 76개 세부사업으로 구성, 추진한다. 

10대 대표사업은 △360뷰로 만나는 양주의 문화유산 △비대면 온라인 건강증진사업 ‘양주 On-Health’ △양주 은남 E-commerce 특화 일반산업단지 조성 △지방 상하수도 스마트 사업 △도시재생 성장기반 구축 △친환경 버스, 화물 등 전기자동차 보급 △양주 테크노밸리 녹색 선도 유망기업 육성 및 조성 △도전 양주 청년미래로 일자리사업 △취업 취약계층의 실업해소를 위한 일자리 지원 △여성의 취‧창업 지원 등이다.

또한 오는 202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양주 역세권 개발 사업, 첨단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경기양주테크노밸리, 국내 최대 복합물류기업을 비롯한 8개 첨단 유망 업종의 입주가 준비 중인 은남일반산업단지 등 도시발전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한다.

◇ 함께 누리는 복지, 희망을 키우는 포용적 지역사회 조성 

지역 내 복지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확충하고 시민의 복지욕구를 반영, 시민이 체감하고 희망을 키우는 포용적 지역사회 조성에 힘을 쏟는다.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유양동 일원에 조성 예정인 양주어울림센터를 비롯한 복합커뮤니티 센터, 종합사회복지센터 등의 순차적 건립을 추진하며 다변화하는 복지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복합문화·복지 공간을 마련한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꿈마루의 체계적 운영을 통해 경력이음 희망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여성일·생활균형지원센터를 통한 일·가정 양립지원 확대 등 건강한 가족생활 환경을 조성한다.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어린이문화센터, 공공형 실내 어린이 놀이터 등 아동 전용시설의 단계별 건립을 추진하고 공립어린이집 2개소 신설, 아동보호체계 구축을 위한 아동보호 관련 부서·전담인력 확보 등 아동의 건강한 성장기반 마련에 주력한다.

안정적인 소득기반 확보와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분야별 노인일자리를 운영하고 맞춤형 노인돌봄서비스, 독거노인 응급안전서비스 등 노인복지서비스 내실 강화, 권역별 노인복지관 확충, 치매 전담형 공립 노인요양시설 건립 등 노인의 다양한 복지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종합서비스 기능을 확대한다.

장애인에 대한 차별없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장애인의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고 장애인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경기북부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장애인재활서비스센터 등 장애인복지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양주시가 코로나19로 온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은남 일반 산업단지 조감도 (사진=양주시)
양주시가 코로나19로 온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은남 일반 산업단지 조감도 (사진=양주시)

◇ 코로나19의 시대,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보건·환경 조성 

코로나19로 중요성이 재조명된 보건 환경 분야에 대한 지방정부의 역할 강화를 통해 시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에 집중한다.

미세먼지·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추진, 대기배출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실내공기질 안심관리 컨설팅 등 쾌적한 대기환경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생태하천 유지관리, 도랑복원 사업, 수질오염 배출원 관리 지원사업 등 하천수질 개선을 통해 녹색 친수공간을 적극 조성한다. 

시민들이 지역 내에서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놀자’  ‘쉬자’  ‘타자’  ‘걷자’ 등 4개 테마로 구성된 민선7기 하반기 시책사업 감동힐링 그린 프로젝트 ‘플레이 인 양주’를 본격 추진, 양주 전역 112개 휴양·문화시설을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한다.

종량제봉투 용량변경, 폐농약 수거 시스템 확대 등 생활폐기물 수거·배출체계를 개선하고 공동주택 재활용자원에 대한 순환자원정보시스템 도입, 재활용품 비상 공공수거 체계 구축, 생활자원회수센터 현대화 등 자원재활용 활성화 기반을 확립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한다.

경기북부 지역, 취약한 의료여건 해소를 위해 500병상 이상의 경기북부 거점 공공 의료시설 유치에 적극 나서고 지역사회 정신건강 통합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정신건강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공공 보건의료 기반시설 구축에 힘을 모은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지난 한 해를 집어삼킨 코로나19 대유행의 위기 속에서도 주요 현안사업을 쉼 없이 추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자발적 힘센 방역에 힘을 모아준 시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와 역량을 가지고 있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라면 어떤 난관이라도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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