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공회의소(안산상의)는 1월22일 제144회 최고경영자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1월22일 열린 안산상공회의소 제144회 최고경영자 조찬강연회에서 김무연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상공회의소)
1월22일 열린 안산상공회의소 제144회 최고경영자 조찬강연회에서 김무연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강연회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사진=안산상공회의소)

이번 강연회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안산상의 김무연 회장은 “우리 경제의 핵심인 수출이 회복세의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코로나19‘ 3차 확산과 거리두기 강화로 내수가 침체돼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른 하늘이 나타난다‘는 뜻의 ’운외장천(雲外蒼天)‘이라는 말처럼 우리 기업인 여러분께서도 희망을 가지고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년 글로벌 경제전망과 기업의 대응 방향'이라는 주제로 김영익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를 초청한 이번 강연회에서 김 교수는 “올해 일시적으로 세계 경제가 회복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부채에 의한 성장의 한계에 직면해 또다시 위기가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우리 경제는 올해 3% 안팎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1997년 IMF 경제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구조적으로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었고, 저금리가 지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장기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고경영자 조찬강연회'는 기업의 CEO를 대상으로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 이슈와 이에 따른 전략적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1989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으며, 디지털 ‧ 비대면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온라인 지원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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