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시기 방역 진행 추이 면밀히 검토후 결정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경기도의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대해 환영하며 도가 제안한 피해업종 소비활성화를 위한 선결제 지원에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경기도의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대해 환영하며 도가 제안한 피해업종 소비활성화를 위한 선결제 지원에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19일 열린 이재명도지사와 시장군수협의회 임원진 간담회. (사진=경기도)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경기도의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대해 환영하며 도가 제안한 피해업종 소비활성화를 위한 선결제 지원에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19일 열린 이재명도지사와 시장군수협의회 임원진 간담회. (사진=경기도)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곽상욱 오산시장)는 1월22일 성명서를 통해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영세한 소상공인의 피해상황은 절박하고 이는 골목상권, 전통시장 등의 경제 상황을 최악으로 치닫게 만들고 있어 기존 지원 제도로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며 선결제 동참 배경을 설명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피해업종 소비활성화를 위한 선결제 지원은 매출절벽에 처한 집합금지・제한 대상업종을 대상으로 선결제를 하면 소비금액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미래의 수요를 현재 수입으로 촉진하고 전환하는 정책이며 보건방역과 경제방역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경기도의 피해업종 소비활성화를 위한 선결제 지원 규모에 더해 각 시·군 인구수를 기준으로 1인당 3만원 범위 내로 규모를 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곽 시장은 "경기도와 시・군이 함께 피해업종 선결제 지원을 함으로써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고통을 받는 경기도민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위기에 빠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경기도의 31개 시・군은 각 실정에 맞게 지원 대상을 자율적으로 정하고 지방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재난기본소득 지원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급 시기는 현재 국가에서 3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되고 있고, 방역상황에 맞춰 지급한다는 경기도의 결정을 존중해 코로나 19와 방역 진행 추이를 면밀히 점검한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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