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제설작업 효과..다중추돌 사고도 없어

17일부터 18일까지 경인 지역 곳곳에 2~7cm의 눈이 내렸으나 기온이 다소 오르고 제설작업도 신속하게 이뤄지면서 출근길 교통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17일부터 18일까지 경인 지역 곳곳에 2~7cm의 눈이 내렸으나 기온이 다소 오르고 제설작업도 신속하게 이뤄지면서 출근길 교통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사진은 인천 부평구. (사진=김동현 기자)
17일부터 18일까지 경인 지역 곳곳에 2~7cm의 눈이 내렸으나 기온이 다소 오르고 제설작업도 신속하게 이뤄지면서 출근길 교통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사진은 인천 부평구. (사진=김동현 기자)

눈이 내리자마자 도로 위에서 얼었던 지난 6일 폭설 때와 달리 눈이 쌓이지 않고 금방 녹았고, 많은 시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교통량도 줄어 큰 정체가 빚어지는 곳은 없었다.

밤사이 제설작업이 계속 이뤄지면서 고속도로와 일반도로 모두 폭설로 인해 통행이 제한된 곳은 없는 상태다. 인명피해가 있는 사고나 다중추돌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도는 전날 오후부터 제설 비상 근무 체계 1단계를 가동하고 도와 시군 공무원 3953명, 제설 장비 1432대를 투입해 염화칼슘 살포 등 제설작업을 벌였다.

인천시 또한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되자 전날부터 미리 취약구간 내 제설재 살포 작업을 했다.

관공서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했으며, 인천지하철 1·2호선을 출퇴근 시간 증편하고 광역버스 배차간격도 조정했다.

이날 서해 기상 악화로 인천과 인근 섬을 잇는 13개 뱃길 가운데 인천∼백령도 등 9개 항로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한편 경기도는 오후 1시를 기해 수원 등 경기 19곳에 대설주의보를 해제했으며, 인천시도 서해5도 등 3곳의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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