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작업 중인 어선 급유 위해 이동 중..인천해경, 구조대 투입 구조

인천 송도 LNG 인근 해상에서 급유선이 썰물로 드러난 바닥에 걸려 운항을 멈춘 사고가 발생했다.

1월11일 오후 5시50분께 인천 송도 LNG 인근 해상에서 급유를 위해 이동 중이던 급유선이 썰물로 드러난 바닥에 걸려 운항을 멈춘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바닥에 걸린 급유선. (사진=인천 해양경찰서)
1월11일 오후 5시50분께 인천 송도 LNG 인근 해상에서 급유를 위해 이동 중이던 급유선이 썰물로 드러난 바닥에 걸려 운항을 멈춘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바닥에 걸린 급유선. (사진=인천 해양경찰서)

인천 해양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5시50분께 인천 송도 LNG 인근 해상에서 급유선 A호(124톤)가 바닥에 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호는 인천 송도 매립지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B호에 급유를 위해 이동 중 사고를 당해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경비정 등을 현장에 투입하고 구조대가 선박 내부에 진입해 승선원 안전상태와 선박 피해상황을 파악했다.

사고 당시 A호에는 경질유 등 170톤이 적재돼 있었다.

하지만 인명피해와 선체 파공으로 인한 침수, 해양오염 등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였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출동 즉시 해양오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류탱크 에어밴트를 봉쇄하고 유조선을 섭외해 유류 이적작업을 완료했다”며 “다음 날 오후 고조를 이용해 선체를 안전하게 이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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