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에 경기도 건의사업 대폭 반영

평택항이 2030년까지 중부권 물류 대표항만으로 육성된다.

경기도는 1월12일 "해양수산부가 2020년 12월30일 고시한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에 도가 건의한 평택항 주요사업이 반영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향후 10년간 총 사업비 2조3000억여 원이 투입돼 코로나19 이후 활성화 되는 물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중부권 물류 대표 항만으로 조성된다. 평택항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1월12일 "해양수산부가 2020년 12월30일 고시한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에 도가 건의한 평택항 주요사업이 반영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향후 10년간 총 사업비 2조3000억여 원이 투입돼 코로나19 이후 활성화 되는 물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중부권 물류 대표 항만으로 조성된다. 평택항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1월12일 "해양수산부가 2020년 12월30일 고시한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에 도가 건의한 평택항 주요사업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10년간 총 사업비 2조3000억여 원이 투입돼 코로나19 이후 활성화 되는 물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중부권 물류 대표 항만으로 조성된다.

평택항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인프라를 갖춘 평택항 신 국제터미널이 2030년 개장된다. 또한 포승지구의 선석을 64선석에서 73선석으로 8선석을 확대해 급증하는 물류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국도 38호선 확장(L=7.3㎞), 국도38호선 연결도로 건설(660m), 철도 인입선 조성 등 평택항의 화물 및 여객의 원활한 수송을 도울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들도 함께 포함됐다.  

이 밖에 항만배후단지(444만9000㎡), 항만시설용 지원시설(251만3000㎡), 친수시설(10만6000㎡), 배수로정비, 소형선접안시설 설치 등 물류 기능은 물론, 해양·관광 항만 기능 확대와 관련된 다양한 인프라 사업도 반영됐다. 

도는 이번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에 도의 건의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해양수산부, 평택시, 그리고 평택·당진항 관리청인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지속적으로 협조체계를 유지해왔다.

특히 항만배후단지(2단계) 개발 미 확정으로 순연되던 ‘포승~평택 단선철도 3공구(안중~평택항)’의 경우 국회의원, 도의원 등 지역 의원들과 적극 협조함으로써 평택항 철도 인입을 통한 평택항 활성화의 포석이 마련됐다.

한편 이재명 지사는 취임 첫 해인 2018년 8월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해 “서해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배후시설, 배후단지 조성과 평택항 개발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평택항을 우리 경기도가 자랑하는 그리고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 내놓을만한 국제적 항만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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