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에 비닐하우스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수원남부소방서에 따르면 1월10일 오후 2시47분께 권선구 당수동 소재 달팽이 농장 비닐하우스에서 멀티콘센트의 전선이 끊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는 등 비닐하우스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은 비닐하우스 화재현장. (사진=수원남부소방서)
수원남부소방서에 따르면 1월10일 오후 2시47분께 권선구 당수동 소재 달팽이 농장 비닐하우스에서 멀티콘센트의 전선이 끊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는 등 비닐하우스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은 비닐하우스 화재현장. (사진=수원남부소방서)

 수원남부소방서에 따르면 1월10일 오후 2시47분께 권선구 당수동 소재 달팽이 농장 비닐하우스에서 멀티콘센트의 전선이 끊어지며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2개 동이 모두 불에 탔고 온풍기, 냉장고, 냉온수기, 양식용 기자재 등이 소실됐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2시3분께는 권선구 입북동에서 평소 식사나 휴식을 취하는 용도로 쓰고 있는 비닐하우스에 불이 나 1개동이 전소되고 냉장고, 전선류 등 가재도구가 소실됐다.

주거용·농사용 비닐하우스의 경우 소방 법령 미적용으로 소방시설이 취약하고 화기와 전기의 사용이 많아 취급 부주의 시 화재의 위험성이 높다. 이에 따라 화덕보일러 등 화기 취급 시 주변 가연물 제거 확인 노후전선 · 멀티탭 등 안전상태 확인과 위험 요인 제거, 시설을 사용하는 사람의 화재 주의와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김태호 현장지휘1팀장은 “겨울철 비닐하우스 내 온도 조절을 위한 냉·난방기와 전기 사용량 급증에 따른 시설물 관리 부주의 등은 작물 피해는 물론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전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예방 활동을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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