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월6일 온라인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은 외고·자사고·국제고가 일반고로 전면 전환되는 등 교육에서 특권과 특혜가 사라지는 해”라며 "2021년은 이를 준비하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신년 포부를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2025년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전지역 고교평준화, 초중고 통합학교, 안정적 교육재정 제도 구축 등을 대비해 새해 경기도교육청의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교육은 불확실한 사회, 경제, 각종 바이러스 상황 등을 예측 가능한 미래로 만들어가야 할 책임이 있다고 전제한 이 교육감은 교육에서 2025년 이후의 과제와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전에 과목선택 결과가 곧 대입으로 이어진다는 틀을 깨기 위해 모든 국민이 함께 대학입학체제 개선과 수능시험 폐지에 이르기까지 혁신적 논의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고교 입시 전면 무경쟁체제로 전환해 고등학교마다 특색있는 교육과정들 속에서 다양성을 확보하고 모든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전 지역 고교평준화가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간 단절된 교육과정을 연계하고 무학년제 개별화 교육으로 상급 진학개념을 학생서장에 초점을 두는 것으로 바꿀 수 있는 초중고 통합학교 운영도 앞당겨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2025년을 대비하기 위해 2022년 고교학점제 연구 시범학교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과 2024년 각종 제도 정비와 교원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