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회원수 11만명 기록
수수료 최고 345만원 절감
지역화폐 결제비율 67%

지난해 12월 출시된 ‘배달특급’이 성공적인 첫 달을 보내며 시장의 긍정적인 질적 성장을 이끄는 ‘메기’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경기도주식회사는 1월5일 ‘배달특급’이 12월1일부터 31일까지 총 가입 회원 11만 명, 거래액 30억여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민간배달앱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큰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다. (사진=경기도)
경기도주식회사는 1월5일 ‘배달특급’이 12월1일부터 31일까지 총 가입 회원 11만 명, 거래액 30억여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민간배달앱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큰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다. (사진=경기도)

경기도주식회사는 1월5일 ‘배달특급’이 12월1일부터 31일까지 총 가입 회원 11만 명, 거래액 30억여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1일 첫 발걸음을 내디딘 ‘배달특급’은 하루 만에 약 4만 명이 신규 가입하면서 출시 당일,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무료 앱 인기차트 3위를 기록했고, 앱스토어의 음식 및 음료 카테고리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이후 첫 주말인 5일과 6일 각각 1억4000만원, 1억3000만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서비스 9일 만에 총 거래액 10억원을 돌파해 많은 회원들의 사랑과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민간배달앱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큰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다.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화성시의 한 중식당은 12월 간 총 1100여 개의 주문을 통해 약 3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에 해당하는 ‘배달특급’의 수수료는 30만원이다. 

다른 민간배달앱으로 같은 금액의 매출을 기록했을 경우 375만원의 수수료를 내야 하는 것과 비교하면 345만원의 차익이 추가로 발생하는 것이다(민간배달앱 수수료 12.5% 기준).

이를 두고 서강대학교 김동택 교수는 “‘배달특급’의 가파른 성장세는 독점적인 배달앱 시장이 바뀌길 원했던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특히 한 달간 ‘배달특급’을 통해 지역화폐로 결제한 비율도 한 달간 약 67%를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지역화폐 사용 비율이 신용카드 등 기존 결제 수단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배달특급’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더불어 한 달 동안 2건 이상 주문한 소비자 비율 역시 약 50%로 높게 나타나는 등 ‘배달특급’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의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발족한 ‘경기도 디지털 플랫폼 자문위원회’의 이승윤 건국대학교 교수는 “‘배달특급’의 이번 성과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위해 상생을 표방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시장의 긍정적인 메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 등을 통해 ‘배달특급’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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