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상 감염자 조기 발견 '온 힘'

성남시는 1월3일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 발견해 2차 감염 확산을 사전 차단하고자 탄천종합운동장 등 4곳에 설치된 ‘코로나 19 임시선별검사소’를 1월17일까지 2주간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0년 12월18일 은수미 성남시장이 탄천종합운동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2020년 12월18일 은수미 성남시장이 탄천종합운동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이에 따라 이날 종료 예정였던 ‘코로나 19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은 1월17일까지 계속된다. 

단, 위례 스토리박스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는 1월4일부터 운영을 중단하고, 오는 5일부터 성남종합운동장에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를 추가로 운영한다.

이로써 운영장소는 수정구 보건소 앞 광장, 중원구 성남종합운동장, 분당구 탄천종합운동장, 야탑역 광장 등 총 4곳이다 .
 
운영시간은 동절기 한파, 현장인력 등을 감안해 주중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검사는 PCR 진단검사와 신속항원검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타액 PCR 검사 방식은 제외됐다 .

시는 2020년 12월14일부터 탄천종합운동장 임시선별진료소를 시작으로 총 4곳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

1월2일 0시 현재 3만1426명이 다녀갔고, 이 중 98.6%는 비인두도말 PCR, 0.01%는 타액 PCR, 나머지는 신속항원방식으로 검사를 받았다. 

선제적인 검사로 99명의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했고, 확진율이 0.32%에 달했다. 이 중 분당구 거주자가 35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타지역 27명, 중원구 20명, 수정구 17명 순으로 나타났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방역은 속도전”이라고 밝히고, “선제적인 검사로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 발견해 연쇄 감염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게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열·호흡기 등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신속하게 선별진료소나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것”을 시민들에개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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