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46만 의정부시민 여러분. 그리고 1300여 공직자 여러분.
새롭게 희망을 품은 태양이 온누리를 비추는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민들 가슴마다 행복한 온기가 전해져 늘 기쁜 일로 함박웃음만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지난 한해 걱정과 불안의 여운이 아직 채 가시지 않은 채 새로운 시작과 도약을 위해 새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19에 영향력은 전 국민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평범한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놨습니다. 이런 암울한 상황에서도 희망이 솟구치는 것은 바로 정부 정책에 흔쾌히 동참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적극 협력해 주신 지역 국회의원님, 시·도의원님, 그리고 연일 방역에 최선에서 헌신하신 노력을 다하는 공직자들의 덕택입니다.
코로나19 사태에 직면하여 슬기롭게 대체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돌이켜보면 우리 시는 코로나19 위기를 최우선적인 과제로 삼아 작년 1월 코로나19 재난안전 대책본부 구성을 시작으로 24시간 비상방역체제를 가동하여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전시민을 대상으로 경기도와 의정부시 재난 기본 소득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리프레쉬 뉴딜사업을 통해 9300여 명이라는 전국 최대 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하였습니다. 
또한 서울 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의정부 유치를 위한 경기북부 시민의 뜨거운 염원을 모아 16만 여명의 서명운동에 동참함으로써 우리의 의지를 대법원에 전달한 바 있습니다. 

가장 반가운 소식은 그동안 미군 기지 조기 반환을 위한 지속적인 촉구와 시민들의 간절한 여망과 성원에 힘입어 캠프 잭슨 방안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예정되어 있는 국제아트센터 건립사업도 탄력을 받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미방한기지 두 곳도 속히 시민들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부단히 정부의 반환을 촉구하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 신축년 새해에도 코로나19와 마주하는 일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시민 여러분들의 환한 미소와 행복이 충만한 희망찬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주요 사업들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의정부 백년 먹거리 마침표를 찍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주목받고 있는 복합문화융합 단지는 K-POP 공연장, 갤레터, 테마파크, 가족형 호텔, 대형할인점 등 1조7000억 규모의 기업 투자와 800만명, 관광객 4만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차질 없이 조성됩니다. 작년 7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에 포함된 캠프 레드크라우드와 스텐리는 대형 이커머스 물류 단지 조성 발표로 본격적으로 논의와 용역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3월 동시 개교, 개원을 앞두고 있는 을지대학교와 부속병원은 우리 시의 교육 환경 개선과 보건의료 수준향상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교육과 의료분야에 산실로서 급부상 할 것입니다.

둘째, 지속 가능한 녹색생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더 그린엔 뷰티 시티 프로젝트 추진으로 녹화와 정비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화목을 식재하고 도시 미간을 개선하여 명품 녹색도시 위주로 변모 시키겠습니다. 직동과 추동공원 주변 단풍길 어울리기를 조성하고 도시공원 리모델링 등으로 시민들이 보다 가까이서 힐링 할 수 있는 생태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셋째, 시민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에서 시사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의정부 확신 교육과 관내 대학을 지원하고 지역교육 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관을 마련하겠으며 청년 지원센터를 계속 운영하는 등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동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권역별 체육센터를 조성하여 스포츠 복지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망 구축과 시민 맞춤형 교통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7호선 연장 GTX C노선 조기 착공, KTX 연장 괴성 운행 재게, 의정부 경전철 연장 및 자선사업 등 광역 교통 체계 구축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운송 업체 재정 지원과 주요 노선 신설 조정으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겠으며 주차난 해소를 위해 경기도 북부청사 광장에 하부 동호마을과 고산지구에 주차장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국도 39호선 송추길을 조기 착공하고 국토 3호선 설계 영역 착수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도로 기반 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다섯째, 포용적 맞춤형 복지 실현과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겠습니다.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복지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생활지원을 신속히 하여 맞춤형 통합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종합 복지관 권역별 확대 운영과 경로 시설 확충, 장애인 고용 활성화에 주력하는 등 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겠으며 보훈명예수당 확대 지원과 위로금 지원 등, 국가 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공을 잊지 않겠습니다. 

여섯째, 다가오는 통일 시대를 준비하여 의정부의 비전과 의상을 드높이겠습니다. 평화통일 시대를 맞이하는 경기북부의 통일 중심로서의 경기북부 수거지며 국회의 법안 상전중인 경기북부 설치를 위해 충분히 공론화하고 시민들과 함께 정부의 지속 건의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46만 의정부 시민 여러분.
올해도 감염병 극복과 지역 경제 살리기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고난의 시기가 계속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잠재된 역량을 깨우고 더욱더 단단해진 면모로 활동을 재개하는 전안개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제 움츠러들지 말고 활짝 어깨를 펴고 힘내 도약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옛말에 우뇌 장천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른 하늘이 나타난다는 뜻으로 현재 처한 위기를 담대하게 받아들이고 꿋꿋하게 헤쳐나가면 반드시 좋은 기회가 찾아온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의정부 시민 여러분.

올 한 해가 넉넉지 않은 현실일지라도 46만 시민 모두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코로나와 당당히 맞서 이겨내고 떨쳐낼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읍시다. 
촉박한 대지에 질긴 생명력으로 피어난 한줄기의 희망의 꽃이 팍팍한 마음을 달래어 위안을 주듯이 우리 시에서도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모든 가능한 수단과 행정력을 집중하여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신축년 신소 띠 해입니다. 
늘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고 알차고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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