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교육비 부담 경감
교육 공공성 강화 기대

과천시는 2021년부터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2021년부터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과천시)
과천시는 2021년부터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과천시)

시는 출생 후 처음으로 학교에 입학하는 초등학교 입학생이 있는 모든 가정에 대해 입학 전 축하의 의미를 담은 입학축하금을 지원함으로써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여 교육의 공공성 강화 및 교육복지 제고에 기여하고자 이와 같은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2021년 3월31일 이전에 과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신청일 현재까지 계속 등록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당해연도 초등학교 및 대안교육기관 초등과정 입학 아동이다. 입학생의 보호자에게는 과천시 지역화폐로 1인당 10만원을 지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2021학년도 초등학교 및 대안교육기관 초등과정 입학아동이 있는 가정에서는 내년 1월20일부터 과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입학축하금 지원신청을 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신분증을 지참하여 입학생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입학축하금은 신청 후 익월 말까지 지급된다.

입학 전 사전 입학축하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시는 2021년 1월부터 3월까지 입학축하금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해 취학통지서를 받은 입학예정자들이 신속히 입학축하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초등학교 입학생이 있는 가정에, 미리 입학축하금을 지원하게 됐다”라며 “축하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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