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 주민 218명 중 48.6% 충전소 등 인프라 부족 꼽아
강은미 의원 “녹색교통 활성화·정의로운 전환계획 등 수립돼야”

인천시민과 경기도민 절반 가까이가 충전소가 부족한 이유로 전기차 구입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로운 전환, 그린뉴딜 국회의원 연구모임’은 최근 3일간 인천시민과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신차 구매 시 희망하는 연료 유형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인천시민과 경기도민들은 신차 구매 시 희망하는 연료 유형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218명 가운데 39.4%가 전기차를 선택했고 이어 휘발유 17.4%, 수소 17.4%, LPG 6.0%, 경유차 5.0%로 많게는 8배나 높았다. 또 같은 대상으로 신차 구매 시 전기차 선택이 망설여지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8.6%가 충전소 등 인프라 부족을 들었다. (자료=정의로운 전환, 그린뉴딜 국회의원 연구모임)
인천시민과 경기도민들은 신차 구매 시 희망하는 연료 유형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218명 가운데 39.4%가 전기차를 선택했고 이어 휘발유 17.4%, 수소 17.4%, LPG 6.0%, 경유차 5.0%로 많게는 8배나 높았다. 또 같은 대상으로 신차 구매 시 전기차 선택이 망설여지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8.6%가 충전소 등 인프라 부족을 들었다. (자료=정의로운 전환, 그린뉴딜 국회의원 연구모임)

조사결과 응답자 218명 가운데 39.4%가 전기차를 선택했고 이어 휘발유 17.4%, 수소 17.4%, LPG 6.0%, 경유차 5.0%로 많게는 8배나 높았다.

이밖에 기타가 1.8%였고 신차구입 의향이 없다는 답도 12.8나 됐다.

전국 700명 대상 같은 질문에 전기차가 42.3%였고, 이어 19.4%는 수소차를 선택했다.

휘발유 14.7%, LPG 6.0%, 경유차 5.0% 순이었다.

인천시민과 경기도민의 전기차 선택 응답자 비율이 전국보다 약 3%가 낮았다.

또 같은 대상으로 신차 구매 시 전기차 선택이 망설여지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8.6%가 충전소 등 인프라 부족을 들었다.

그 뒤를 가격이 비싸다가 20.6%, 주행거리가 짧아서 12.4%, 내연기관차 대비 안전하지 않아서 9.2%, 모델이 다양하지 않아서 6.4% 등이 이었다.

망설이지 않는다는 답도 2.8%가 나왔다.

같은 질문에 대한 전국 응답 비율은 충전소 등 인프라가 부족해서가 43.7%, 가격이 비싸서 19.6% 등의 순이다.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크게 개선된 반면 지원책이 미흡하다는 반증이다.

2030년 내연기관 엔진 차량 판매 금지 찬반을 묻는 조사에서는 반대가 38.5%, 찬성이 61.5%였다.

이중 매우 반대는 9.6%, 반대하는 편이 28.9%고 찬성하는 편 50.0%, 매우 찬성 11.5로 집계됐다.

강은미 연구책임의원은 “녹색교통 활성화와 정의로운 전환 계획 등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서 반드시 수립돼야 할 계획들을 앞으로 국회의원 연구모임에서 더 적극 제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제도적인 방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정의로운 전환, 그린뉴딜 국회의원 연구모임’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됐다.

‘정의로운 전환, 그린뉴딜 국회의원 연구모임’의 공동대표는 심상정 의원과 박홍근 의원이고 연구책임의원은 강은미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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