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장관에 건의문 전달

수원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들이 경기남부권에 국제공항 유치에 팔을 걷었다.

수원시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 5명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유치' 건의문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에서부터 김승원 의원, 박광온 의원, 백혜련 의원, 김현미 장관, 김진표 의원, 김영진 의원. (사진=수원시)
수원시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 5명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유치' 건의문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에서부터 김승원 의원, 박광온 의원, 백혜련 의원, 김현미 장관, 김진표 의원, 김영진 의원. (사진=수원시)

김진표 의원 등 수원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 5명이 12월3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유치' 건의문을 전달했다.

김 의원 등은 건의문을 통해 "인구 750만명의 경기 남부권에는 민간 공항이 없어 공항 이용 시 인천이나 김포까지 최대 2∼3시간을 이동해야 한다"며 "경기 남부에는 삼성(용인, 화성, 평택, 수원), LG(평택), SK하이닉스(이천) 등 대규모 수출기업이 밀집해 있어 항공 수요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 경제 발전과 도민 편익 증대를 위해서라도 국제공항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건의문은 국토부가 내달 확정하는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2021∼2025년)에 경기 남부 통합국제공항을 반영해달라는 의미라고 수원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공항은 경상권에 5개, 전라권에 4개나 있지만, 인구 750만의 경기 남부에는 하나도 없다"며 "앞으로 각 지역 상공회의소와 일반 시민들로부터 국제공항 유치 건의 서명을 받아 국토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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