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현재 830건 발생..지난해 737건보다 93건 증가
인천경찰청 “내년 초까지 시간·장소불문 단속 실시할 것”

올해 인천지역 내에서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가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찰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접촉식 음주감지기 등 다양한 기법을 도입해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음주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특히 술자리가 잦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있어 선제적인 대응을 통한 음주운전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인천경찰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접촉식 음주감지기 등 다양한 기법을 도입해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음주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특히 술자리가 잦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있어 선제적인 대응을 통한 음주운전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11월30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인천지역 내에서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는 총 830건에 달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737건보다 93건 늘어난 수치로 12.6%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올해 같은 기간 음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8명으로 전년 13명의 38.5%에 해당하는 5명이 줄었다.

또 전년대비 올해 10월 음주 교통사고도 79건에서 9건이 줄어든 70건으로 11.4%가 감소했다.

11월도 전년도에는 85건이었으나 올해는 54건으로 무려 36.5%에 해당하는 31건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경찰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접촉식 음주감지기 등 다양한 기법을 도입해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음주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특히 술자리가 잦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있어 선제적인 대응을 통한 음주운전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이에 내년 초까지 주간과 새벽, 야간 등 시간과 장소를 불문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주1회 이상 취약시간대에 경찰관 기동대를 투입해 대규모 합동단속도 벌인다.

지역경찰과 음주의심 112신고에 적극 대응하고 순찰 중 음주의심 차량에 대한 검문을 통한 단속도 펼친다.

음주운전 동승자 및 상습 음주 운전자 등에 대해서는 적극 처벌하고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홍보도 병행한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인천 시민의 자발적인 음주운전 의심차량 112신고가 음주운전 적발과 대형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에 음주운전에 대한 강력단속을 내년 초까지 지속 실시해 인천 시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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