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단속' 추진
12월1일부터 2개월간 주 2회 일제단속 등 상시 단속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음주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경기남부경찰청은 내년 1월말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추진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음주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경기남부경찰청은 내년 1월말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 9월7일부터 지속적으로 추진되 음주운주 단속 현장.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음주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경기남부경찰청은 내년 1월말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 9월7일부터 지속적으로 추진되 음주운주 단속 현장.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지난 11월23일 오후 6시50분께 면허취소 수치 음주운전자가 도로를 역주행하다 마주오는 차량과 정면충돌해 운전자 모두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에는 밤 9시39분께 이천 도로에서 음주운전자가 몰던 스파크 차량이 전방에서 신호 대기 중인 차량의 뒤를 들이받아 앞차에 타고 있던 사람이 다치기도 했다.

이처럼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르자 남부경찰청은 교통경찰과 지방청 싸이카 요원, 교통기동대 등 인원을 최대한 배치해 유흥가 주변 등 음주운전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장소나 사고 취약지점 등에서 매주 2회 일제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속도로순찰대도 한국도로공사와 합동으로 고속도로 진출입로·휴게소 등에서 음주단속을 한다. 

경찰서별로 야간시간대는 물론  점심 반주운전 등 취약시간대 음주운전 용이 장소에서 매일 상시단속을 할 계획이다. 

남부 경찰청은 음주운전자 뿐만 아니라 동승자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사실을 알면서도 방치·권유했는지 등’ 음주운전 방조여부를 면밀히 확인해 처벌할 방침이다.

또한 상습 음주운전자에 대해선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수사할 뿐만 아니라 요건에 해당할 경우 음주운전에 이용한 차량도 압수할 예정이다.    

실제로 올 한햇동안 음주운전 방조·교사로 동승자 33명을 처벌했고 상습 음주운전을 한 42명이 구속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연말연시 행사․모임은 최대한 취소․자제하는 등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술을 먹고 운전하는 경우가 절대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 9월7일~11월29일까지 지방청 주관으로 23회 일제단속을 실시해 843건을 단속하는 등 경찰서에서 매일 음주운전 단속을 해 총 4769건을 단속했으며 음주운전 단속 강화 이후 전년 동기간 대비 음주사고는 14.9% 감소하고, 사망자도 46.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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