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방두영 화백 제18회 개인전 개최
12월 3∼19일 동두천 세아갤러리에서 열려

경기북부지역의 대표적 원로작가인 서양화가 방두영 화백의 제18회 개인전이 '자연-생명의 노래'를 주제로 12월 3일부터 19일까지 동두천 세아갤러리에서 개최된다. 

경기북부지역의 대표적 원로작가인 서양화가 방두영 화백의 제18회 개인전이 '자연-생명의 노래'를 주제로 12월 3일부터 19일까지 동두천 세아갤러리에서 개최된다. 
경기북부지역의 대표적 원로작가인 서양화가 방두영 화백의 제18회 개인전이 '자연-생명의 노래'를 주제로 12월 3일부터 19일까지 동두천 세아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방두영 화백은 중증 청각장애에도 불구하고 지난 1995년 한국장애인미술협회를 창립해 이끌어 왔으며, 50여 년 동안 독창적인 작품으로 다수의 개인전과 400여 회의 초대전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방 화백은 "이번 작품전은 그동안 쌓아온 모든 지식과 상식을 내려놓고 무의 본질로 돌아가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고 자연과 어울려 함께 살아가는 '생명의 노래'들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음양의 조화로 모든 생명은 태어나고 그 생명의 깨끗함과 순수함이 서로 어울려 살아갈 때 모든 평화는 우리 삶 속에 있을 것"이라며 "이번 작품들도 현대사회의 화려함 속에 숨겨진 깊은 음영의 그늘 속에서 불안과 소외감을 가슴 깊숙이 간직한 채 외롭고 고독한 삶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들의 초상을 그렸다"고 설명했다.

1981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아시아 6개국 작가 초대전’에 2점의 작품을 출품하면서 작가로써의 공식 활동을 시작한 방 화백은 장애예술인들의 권익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2017년 제12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상을 받으며 작가로서의 존재감을 더 해 왔다.

방 화백은 “그동안 살면서 깨달은 삶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들을 커다란 대작으로 남겨 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을 통해 잠시나마 마음의 상처를 잊고 맑고 따뜻한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 주고 싶다. 또한, 그동안 그려온 작품 중 대표작들을 전시할 기념관을 마련해 작가로서 마지막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 는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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